technic 1
식재료가 신선할 때 곧바로 냉동한다
재료가 신선할 때 냉동해 두면 해동한 뒤에도 처음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오래 두고 먹을 음식은 구입한 즉시 냉동 보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두자. 얇게 썬 돼지고기의 경우 요리에 폭넓게 사용되는 재료인 만큼 미리미리 냉동해 두면 편리한데, 고기끼리 달라붙지 않도록 랩으로 단단히 싸서 금속제 트레이에 얹은 뒤 급속 냉동하면 된다.
technic 2
급속 냉동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식품을 서서히 얼리면 수분이 큰 얼음 덩어리로 변해서 세포를 파괴하게 되어 맛과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속 냉동을 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을 해도 쉽게 맛이 변하지 않는 연어는 종이 타월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랩으로 1토막씩 싸서 급속 냉동하는 것이 포인트. 간장 등으로 밑간을 했거나 절인 연어는 구워서 냉동을 해도 좋다.
technic 3
1차로 ‘랩’, 2차로 ‘냉동용 지퍼백’에 보관한다
랩에는 미세한 구멍이 나 있어서 랩만으로 싸서 보관하면 재료가 건조되거나 냄새가 배어난다. 특히 냉장 보관이 맞지 않는 가공식품인 햄과 베이컨은 먼저 랩으로 싸서 급속 냉동한 후 냉동용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냉동용 지퍼백은 전자레인지에서 해동이 가능하지만 일반 지퍼백은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없으니, 지퍼백을 구입할 때는 꼭 용도를 따져서 구입하도록 하자.
technic 4
산화의 원인인 공기를 차단한다
맛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적은 ‘공기’. 재료가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하여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고기나 어패류의 지방은 산화에 약하므로 가능한 한 공기와 접촉하지 않게 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밀봉이 가능한 냉동용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를 사용하고, 얇게 썬 고기나 다진 고기 등을 지퍼백에 보관할 때에는 김밥을 말듯 지퍼백을 말아가면서 공기를 밀어내 주면 공기 차단에 도움이 된다.
technic 5
냉동한 날짜를 붙여 보관 기간을 체크한다
재료를 냉동하면 장기 보존이 가능하지만 거기에도 한계가 있다. 냉동해 두었다고 안심하지 말고 항상 보관 기간을 체크하자. 이때는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냉동한 날짜와 재료 이름 등을 기록해 두고 가급적 빨리 사용하도록 한다. 냉동 보관 기간은 냉장고의 기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