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요리 연구가 강가자
몸을 맑게 하는 오이요리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가장 건강하다는 음식철학으로 자연건강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강가자 선생의 오이로 만든 건강밥상.
요리 강가자(자연요리 연구가)
◇ 요구르트를 곁들인 오이샐러드
조리시간 | 15min 재료분량 | 4인분 난이도 | 하 재료 | 오이 1개, 플레인요구르트 1컵, 마늘 ½쪽, 민트잎 10장, 소금 1작은술 1 플레인요구르트는 결이 촘촘한 면보에 넣고 7~8시간 정도 두어 수분을 뺀다. 2 오이는 흐르는 물에 씻어 꼭지를 제거한 뒤 입자가 살아 있을 정도로 잘게 썬다. 3 오이에 소금 ½작은술을 뿌려 5~10분간 절인 후 물기를 짠다. 4 플레인요구르트에 오이, 다진 마늘, 민트잎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 오이주스
조리시간 | 10min 재료분량 | 4인분 난이도 | 하 재료 | 오이·금귤 1개씩, 설탕 3큰술, 물 5컵 1 오이는 깨끗이 씻은 후 4등분하고 금귤은 씨를 뺀다. 2 푸드프로세서에 오이, 물, 금귤과 설탕을 넣고 간다. 3 2를 체에 내려 맑은 주스만 컵에 따른다.
◇ 자바라기리식 오이샐러드
조리시간 | 30min 재료분량 | 4인분 난이도 | 중 재료 | 오이 1개, 우엉 10㎝, 방울토마토 10개, 베이비채소 200g, 마른 미역 1g, 올리브유 1작은술
양념 | 간장·현미식초 2큰술씩, 참기름·꿀 1큰술씩 1 오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약 0.1㎝ 간격으로 어슷하게 칼집을 넣는다. 오이를 뒤집어 0.5㎝ 간격으로 자르면 자바라기리식으로 자른 자바라 큐리가 된다.
2 양념 재료를 섞은 뒤 칼집을 넣어 자른 오이를 담가 10분간 재운다. 3 우엉은 씻어서 껍질째 연필 깍듯이 깎은 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서 갈색이 돌 정도로 볶는다.
4 마른 미역은 물에 불린 뒤 먹기 좋게 자른다. 5 방울토마토와 베이비채소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오이, 우엉, 미역과 함께 버무려 접시에 담고 양념을 뿌린다.
※ 자바라기리는 일식에서 사용하는 칼질의 방법 중 하나로 뱀의 배와 같다는 뜻.
◇ 차가운 오이된장국을 곁들인 밥
조리시간 | 30min(밥 짓는 시간 제외) 재료분량 | 4인분 난이도 | 상 재료 | 오이 2개, 보리밥 4공기, 두부 1모, 반건조 가자미(또는 제철 흰살생선) 3마리, 다시마 우린 물(다시마 사방 15㎝, 물 5컵), 마른 멸치 10마리, 쪽파 3대, 깻잎 5장, 된장 4큰술, 참깨 30g, 생강 1톨, 뜨거운 물 5큰술, 소금 ½큰술
1 오이는 얇게 송송 썬 다음 소금을 뿌려 10분간 절인 뒤 물기를 짠다. 2 팬에 참깨를 볶은 뒤 절구에 넣고 기름이 나오기 전까지 찧는다. 3 멸치는 내장을 제거한 후 기름 없는 팬에 3분 정도 고소한 향이 날 때까지 볶은 다음 가루가 될 정도로 절구에서 으깬다.
4 된장에 깨와 멸치를 넣고 섞어 나무주걱에 얇고 넓게 펴 바른 뒤 불에 살짝 그슬릴 정도로 굽는다.
5 그릇에 ④의 된장과 뜨거운 물을 넣어 푼 다음 하룻밤 전에 담가둔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잘 섞는다.
6 ⑤에 두부를 손으로 뜯어 넣고 냉장고에서 1~2시간 정도 차갑게 둔다. 7 가자미는 석쇠에 구운 뒤 식혀 살만 바른다. 석쇠가 없을 때는 기름을 바르지 않고 오븐에 굽는다.
8 깻잎은 씻어서 반으로 썬 뒤 돌돌 말아 채 썰고 쪽파는 씻은 후 송송 썬다. 생강은 곱게 간다.
9 그릇에 식힌 보리밥을 넣고 ⑥의 차가운 된장국을 부은 후 절인 오이와 생선살, 깻잎, 쪽파, 생강을 올린다.
◆ 전통요리 전문가 진소연 교수
오이로 만든 한식 초대요리
예부터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오이는 궁중에서도 임금님 수라상에 종종 올랐다.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만든 오이반찬은 맛과 모양이 뛰어나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다.
요리 진소연(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어시스턴트 양현경, 최인영
◇ 규아상
조리시간 | 1hr(밥 짓는 시간 제외) 재료분량 | 4인분 난이도 | 상 재료 | 오이 5개(중간 크기), 쇠고기 우둔살 150g, 마른 표고버섯 5개(중간 크기), 잣·식용유 1큰술씩, 소금 적당량, 담쟁이잎 20장
만두피 | 밀가루 1½컵, 소금 1작은술, 물 5큰술, 녹말가루 약간 고기 양념 |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 4작은술, 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초간장 |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잣가루 ½작은술 1 밀가루에 소금물을 넣고 반죽해 30분 정도 두었다가 치댄 뒤 얇게 밀어 직경 8㎝의 둥근 모양으로 찍어 만두피를 만든다. 만두피 사이사이에 녹말가루를 조금씩 묻혀서 겹쳐 놓는다.
2 쇠고기는 곱게 다져 고기 양념으로 무친 뒤 팬에 볶아 접시에 펴서 식힌다. 표고버섯은 불린 뒤 가늘게 채 썬다.
3 오이는 5㎝ 길이로 자른 뒤 돌려가면서 얇게 벗겨 씨 부분을 제외하고 채 썬다. 오이채를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 뒤 기름을 두른 팬에 재빨리 볶아 식힌다.
4 볶은 고기와 오이, 표고버섯, 잣을 고루 섞어 소를 만든다. 만두피에 갸름하게 소를 놓고 양쪽 자락을 맞닿게 붙인 후 세모지게 주름을 잡아 빚는다.
5 찜통에 젖은 면보를 깔고 만두를 겹치지 않게 놓은 뒤 약 5분 정도 찐다. 6 접시에 담쟁이잎을 깐 다음 찐 만두를 위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 외화채
조리시간 | 30min 재료분량 | 4인분 난이도 | 하 재료 | 오이 2개, 녹두녹말 4큰술 초간장 | 간장·식초 2큰술씩, 설탕 ½큰술, 물 1큰술 1 오이는 길이로 반 잘라 숟가락으로 속을 긁어내고 0.3㎝ 정도 두께로 얇게 썬 다음 가늘고 길게 채 썬다.
2 오이채를 진한 소금물에 담가 절인 후 물기를 눌러 짠다. 3 오이채에 녹두녹말을 고루 묻힌 뒤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③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건진다.
5 물을 담은 그릇에 얼음과 함께 외화채를 띄우고 초간장을 곁들여 찍어 먹는다.
◇ 오이통장과
조리시간 | 1hr30min 재료분량 | 4인분 난이도 | 중 재료 | 작은 오이 3개(300g), 쇠고기 우둔살 100g, 참기름 1큰술, 통깨 ½큰술, 실고추 약간
소금물 | 소금 2큰술, 물 1½컵 고기 양념 | 간장 1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조림간장 | 간장 1½큰술, 설탕 2작은술, 물 1큰술 1 오이는 6㎝ 길이로 토막 내어 작은 칼로 오이소박이처럼 양끝을 조금씩 남기고 세 갈래로 칼집을 넣은 뒤 소금물에 담가 1시간 정도 절인다.
2 쇠고기는 연한 살코기를 곱게 다진 뒤 고기 양념을 넣어 고루 무친다. 3 절인 오이를 물에 헹군 다음 면보에 싸서 물기를 눌러 뺀다. 4 오이의 칼집 사이에 양념한 고기를 채워 넣는다. 5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를 채운 오이를 넣어 볶다가 겉이 익어 색이 고와지면 조림간장을 붓고 센 불에서 잠깐 졸인다.
6 오이가 익으면 실고추와 통깨를 넣고 고루 섞은 후 넓은 그릇에 놓고 식혀 그릇에 담는다. 달걀지단을 곱게 채 썰어 얹으면 색이 더욱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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