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는 호흡기에 좋은 약재로 우리 몸에 수분을 만들어 호흡기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폐 기능을 부드럽게 한다. 기침이 나거나 목이 따끔따끔할 때 마시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재료 | 오미자 30g, 물 3컵, 꿀 약간 how to make 1 오미자는 잘 마른 것을 골라 씻어 물기를 뺀다. 2 ①에 같은 분량의 물을 부어 하루 정도 우린 다음 체에 밭친다. 3 오미자차를 그냥 마시거나 꿀을 넣는다.
◇열감기엔 '생강차'
생강은 발한 작용이 뛰어나 열감기 초기나 가벼운 몸살 증상에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냄새가 강하므로 아이들에게는 죽을 쑤어 먹이는 것이 좋다. 생강 15g을 젖은 키친타월로 감싼 뒤 은박지로 덧싸 노릇노릇 굽는다. 쌀 50g에 구운 생강을 잘게 다져 넣고 죽을 쑤어 먹인다.
재료 | 생강 1톨, 물 2컵 how to make 1 생강은 깨끗이 씻어 얇게 편으로 썬다. 2 냄비에 생강,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감기 예방엔 '유자차'
유자에는 레몬보다 비타민 C가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은은하고 달콤한 맛이라 온 가족이 수시로 마시면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재료 | 유자 500g, 물 2 컵 how to make 1 유자는 베이킹파우더를 묻혀 솔로 문질러 씻은 다음 물기를 닦는다. 2 ①을 2등분하여 0.5㎜ 두께로 채 썬다. 3 유리 용기에 유자를 5㎝ 정도 넣고 설탕을 뿌리는 식으로 켜켜이 채운 뒤 밀봉한다. 4 2~3일 후 적당량에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신다.
◇목감기엔 '도라지감초차'
호흡기가 약해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에겐 도라지감초차를 먹이자. 도라지는 기관지나 목의 가래 등을 삭이고 호흡을 안정시켜 편도선이 부었을 때도 좋다. 단, 껍질을 벗기지 않고 끓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감초는 과용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부을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먹일 때는 하루 16g을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재료 | 도라지·감초 10g씩, 물 3컵, 흑설탕 약간 how to make 1 도라지와 감초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도라지, 감초, 물을 넣어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0분간 끓인 뒤 체에 밭친다.
3 도라지감초차에 흑설탕을 타서 마신다.
◇감기로 식욕이 떨어졌을 땐 '대추차'
대추는 단백질과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에게 먹이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이 따뜻해진다. 코감기에 걸렸을 때 꾸준히 마시면 감기 탓에 떨어진 식욕을 돋워준다.
재료 | 대추 3개, 물 3컵, 꿀 약간 how to make 1 대추는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은근하게 달인다. 2 대추가 충분히 물러지면 체에 밭친다. 3 그냥 마시거나 꿀을 약간 섞는다.
◇재채기할 땐 '양파차'
양파는 식도나 폐에 달라붙은 불필요한 점액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재채기가 날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코가 막힐 때는 생양파를 썰어 머리맡에 두고 자면 좋다. 양파차에 생강즙을 조금 넣고 끓여 마시면 재채기와 콧물이 잦아든다.
재료 | 양파 1개, 물 3컵 how to make 1 양파는 껍질째 깨끗이 씻는다. 2 냄비에 양파,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 감기차와 단맛 파뿌리나 양파 등은 매운맛이 나지만 물을 부어 달이면 단맛이 생겨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아이가 재료 | 특유의 맛 때문에 먹지 않으려 할 때는 꿀을 약간 섞어 주면 된다. 단맛을 줄이겠다고 모과차, 유자차를 만들 때 설탕을 적게 넣으면 신맛이 강해지므로 설탕과 재료 |는 동량을 넣는 원칙을 지킨다.
진행 이미종 사진 추경미 요리 김은경(쿠킹노아) 도움말 김형동(함소아한의원 화정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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