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한 상을 차려 내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인 꽃게와 항정살. 꽃게로는 찜이나 찌개를 끓여 내고 항정살을 노릇하게 구워 내는 것이 제일 먼저 연상되는 레시피가 아닐까. 하지만 연말 파티상에는 뭔가 특별함이 묻어나야 한다. 특별해지기를 기대하는 사람들과 파티 분위기를 충족하기 위해서, 꽃게로는 매콤한 커리로 범벅한 '푸팟 퐁 커리'를 제안했다. 태국 음식이지만, 그녀의 레시피는 정통 태국식과는 조금 차별화되어 있다. 항정살로는 '참깨소스스테이크'를 제안했다. 고소한 참깨소스와 사과를 곁들여 쫄깃한 항정살이 다른 스테이크 요리보다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1 카레가루와 물을 잘 섞는다. 2 꽃게는 등딱지를 떼고 4등분한다. 3 양파는 채썰고 홍고추와 셀러리는 어슷하게 썬다. 쪽파는 4cm 길이로 썬다. 4 기름을 두르고 달군 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다. 5 ④에 달걀을 풀어서 붓고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들듯이 살짝 젓는다. 6 ⑤에 꽃게를 넣어 겉이 빨갛게 될 때까지 볶은 후 우유를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7 충분히 끓으면 설탕, 간장, 양파, 홍고추를 넣고 다시 한 번 볶는다. 8 마지막으로 ①의 물에 갠 카레가루를 넣고 살짝 끓인 다음, 쪽파와 셀러리를 넣고 재빨리 볶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