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아이들이 유독 빙과류를 많이 찾게 마련. 올여름엔 새콤달콤 과일을 얼려보자. 비타민 가득한 과일을 이용한 맛있고 재미난 메뉴.
◆ 1 자두셔벗재료: 자두 5개, 우유 ½컵, 꿀 2큰술
1 자두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다음 우유, 꿀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2 ①을 고운체에 거른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얼린다. 이때 1~2시간마다 꺼내어 용기를 흔들어 사각거리는 느낌으로 얼리는 게 포인트.
tip 얼음이 단단하게 얼기 전 얼음을 긁거나 용기를 힘차게 흔들어주면 얼음 입자가 부드럽게 얼려 셔벗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2 수박오미자빙수재료: 수박 ⅛통, 오미자차 ½컵(오미자 ½컵, 물 5컵), 레몬즙 2큰술, 프락토올리고당 2큰술, 토핑(깍둑썰기 한 수박 1컵, 연유 2큰술, 초코칩 1½큰술)
1 믹서에 수박, 오미자차, 레몬즙, 프락토올리고당을 넣고 곱게 간다. 2 ①을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반나절쯤 얼린 뒤 빙수기에 곱게 간다. 3 그릇에 ②를 담고 연유, 수박, 초코칩을 얹는다. 이때 초코칩은 수박에 박힌 씨 같은 느낌으로 데코할 것.
◆ 3 모둠과일아이스꼬치재료: 산딸기·블루베리 5알씩, 망고·바나나 ½개씩, 슬라이스 파인애플 1조각, 딸기시럽·연유 약간씩
1 산딸기와 블루베리는 잘 씻어 물기를 뺀다. 2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은 한입 크기로 썬다. 3 ①과 ②의 재료를 꼬치에 꽂아 반나절 정도 얼리고 딸기시럽과 초코시럽을 곁들인다.
tip 얼려서 먹는 것이므로 너무 단단하거나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 과일을 사용한다.
◆ 4 시트러스파르페재료: 오렌지즙 1컵, 레몬즙 3큰술, 꿀 1½큰술, 바닐라아이스크림 1컵, 자몽(속껍질까지 벗긴 과육) ½개, 다진 땅콩·다진 시리얼 2큰술
1 오렌지즙과 레몬즙, 꿀을 한데 섞어 냉동실에 넣고 중간 중간 흔들어가며 셔벗 형태가 되도록 얼린다. 2 파르페 컵에 ①의 셔벗과 아이스크림, 자몽을 번갈아 올리고 다진 시리얼과 땅콩을 뿌린다. 여기에 막대과자나 웨하스 등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 5 빼빼로메로나바재료: 멜론 1/5조각, 우유 ½컵, 시판 빼빼로 약간
1 멜론은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우유와 함께 믹서에 간다. 2 ①을 아이스바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반쯤 얼었을 때 시판 빼빼로 과자를 꽂아 마저 얼린다.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스바 용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 6 포도폴라포재료: 씨 없는 포도 1송이, 프락토올리고당 1~2큰술, 미니 종이컵
1 포도는 깨끗이 씻은 뒤 알알이 떼어 올리고당과 함께 믹서에 간다. 2 ①을 고운체에 걸러 미니 종이컵에 8할 정도 채워 얼린다.
tip 미니 컵은 딱딱하지 않은 것으로 준비해야 시판 폴라포처럼 컵을 밀어 올려 먹을 수 있다.
◆ 7 바나나초코크런치바재료: 바나나 2개, 커버처 다크초콜릿 1컵, 시리얼 1컵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르고, 시리얼은 잘게 다진다. 2 다크초콜릿은 전자레인지에 30초~1분 정도 돌리거나 중탕으로 녹인다. 3 꼬치에 바나나를 꽂아 녹인 초콜릿을 고루 묻힌 다음 시리얼을 바른다.
tip 시리얼 대신 뻥튀기나 오레오 같은 쿠키, 견과류를 이용해도 좋다.
◆ 8 체리미니큐브재료: 체리 2컵, 프락토올리고당 2큰술
1 체리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 씨를 뺀다. 2 믹서에 체리와 프락토 올리고당을 넣고 곱게 갈아 체에 거른다. 3 미니 아이스큐브에 ②를 담아 얼려서 먹는다. 물이나 우유 등에 넣어 화채처럼 즐기는 것도 방법.
◆ 9 베리베리아이스크림카스텔라샌드재료: 블루베리 1컵, 산딸기 1컵, 우유·생크림 ½컵, 달걀노른자 1개 분량, 시판 유기농 카스텔라 2개
1 믹서에 블루베리, 산딸기, 우유, 생크림, 달걀노른자를 넣고 입자가 약간 보이도록 간다. 2 ①을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얼린다. 이때 중간 중간 꺼내어 긁어가며 반나절 정도 얼릴 것. 3 시판 카스텔라는 진한 겉면을 벗겨내고 모양틀로 자른 뒤 1.5cm 두께로 썬다. 4 카스텔라 사이에 ②를 발라서 얼리면 완성. 카스텔라 대신 바삭하게 튀긴 누룽지나 식빵을 이용해도 맛있다.
어떤 과일을 어떻게 얼릴까?여름 과일이라면 적당한 수분과 당도가 있어 얼려 먹기 적합하다. 특히 망고나 바나나 등 열대과일과 복숭아, 블루베리, 산딸기 같은 과일은 그대로 얼리기만 해도 아이들 여름 간식으로 안성맞춤. 복숭아나 살구, 바나나, 망고 등은 부드러운 식감이라 과육 그대로 얼리면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 맛을 느낄 수 있다. 과육이 부드러운 과일은 초콜릿이나 다진 견과류 등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수분이 많은 과일과 부드러운 과일 얼리는 법수박이나 참외, 멜론 같은 과일은 수분이 많아 그대로 얼리면 딱딱해서 먹기 힘들다. 이런 과일은 아이스바보다 부드럽게 갈아서 아이스크림이나 셔벗으로 만드는 것이 요령. 바나나, 망고처럼 부드러운 과일은 바로 얼려도 좋은데, 일단 녹기 시작하면 수분이 빠져 금세 흐물거리므로 녹기 전에 다 먹을 수 있도록 한입 크기로 썰어 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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