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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과 처서 사이

글쓴이: 까꿍  |  날짜: 2011-09-03 조회: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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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이하기


에어컨 곁을 떠나기가 무서울 만큼 지독했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가 다가온다.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서늘함에 한여름의 고생 따위는 금세 잊힌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찰나지만 챙겨야 할 일은 적지 않다.






말복과 처서 사이

 

음력 8월 13일은 마지막 더위라는 의미의 말복(末伏)이다. 그리고 보름이 조금 더 지난 8월 30일은 더위를 처분한다는 처서(處暑). "세상만사에는 때가 있기 마련"이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의기양양하게 버티던 햇살은 말복이 지나면 점점 약해지기 시작하고, 이때쯤에는 곧 다가올 한가위를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

 

무서운 기세로 돋아나던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하니 조상들을 모신 묏자리 벌초도 잊으면 안 된다. 납골당이 아닌 산소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마구잡이로 자란 잡초에 뒤덮인 조상의 묘를 마주하기란 여간 낯 뜨거운 일이 아닐 터. 매끈하게 벌초하고 인증샷까지 찍어 보내주는 대행업체도 많다 하니 말복과 처서 사이, 이때를 놓치지 말자.

장보러 나가기가 무섭게 치솟는 물가 때문에 한가위 상차림이 예전만큼 풍성하지는 못할 듯싶다. 그렇다고 나 몰라라 하고 있는 반찬으로 대충 보내기에도 영 서운한 노릇. 오래 보관해두어도 상하지 않는 재료라면 한가위가 코앞에 닥쳐 값이 말도 안 되게 오르기 전에 사두는 게 좋다.

 

재래시장과 마트의 제수용품 구입 비용은 3만~4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니 발품을 팔아볼 일이다. 생선이나 육류는 사서 냉동 보관하고, 마른 재료도 미리 확보해둔다. 할인 폭이나 혜택이 큰 온라인 쇼핑몰의 한가위 이벤트가 시작되는지도 살펴보자. 과일은 산지에 미리 예약해 정해진 가격으로 구입하거나, 물량이 많이 풀리는 한가위 직전에는 오히려 가격이 안정을 찾는다고 하니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상다리가 흔들거릴 만큼 예전의 풍성한 명절상은 아니더라도,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즐거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매일매일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절로 나오지 않을까.

 

여름 살림 정리하기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주부들도 덩달아 바빠진다. 여름을 나느라 꺼내두었던 살림살이들과 가을에 필요한 살림살이들의 자리를 바꿔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워 정리 정돈해두면 성큼 다가오는 계절을 여유롭게 맞을 수 있다.


말복과 처서 사이

 

대한민국 주부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어 즐겁지 않은지도 모른다. 계절마다 옷이 다르고, 주방용품이, 가전제품이 바뀐다. 옛 선조들은 처서에 책이나 곡식, 옷 등을 꺼내 햇빛에 말리고 바람을 쐬어 습기를 제거하는 '포쇄'를 했다고 전해진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비슷하다. 눅눅해진 물건들을 바싹 말리고 사용이 끝난 살림들은 제자리를 찾아 수납한다. 피서용품과 샌들 같은 신발, 돗자리, 선풍기 등이 주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일등 순서. 귀찮다고 얼버무리면 내년 여름에 낭패를 보기 쉽다.

장마와 무더위를 견딘 집을 재정비하는 일도 필수. 곰팡이가 핀 곳은 없는지 살펴보며 청소하는 게 급선무다. 식기는 모두 씻어 말리고, 수납장은 하루 정도 문을 열어 건조시킨다. 행주와 수세미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냉장고는 살균 효과가 있는 세제로 닦는다. 욕실은 천장이나 세면대 아랫부분 등 손대지 않던 부분까지 살피고 역시 문을 열어 건조시킨다. 실내외의 온도 차로 인해 더러워진 창문과 창틀, 젖은 신발이 방치된 현관도 요주의. 공간이 정돈되면 찬 기운이 새들어올 빈틈은 없는지도 확인한다. 패브릭을 바꾸거나 화분을 들이는 등 가을을 맞이하며 가족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꾸미는 일도 빠뜨리지 말자. 선비는 책을 말리고[士曝書], 농부는 곡식을 말리며[農曝麥], 여성은 옷을 말린다[女曝衣]는 이 시기에….

 

환절기 건강 살피기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우리 몸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더위에 잃은 기운을 회복시키고, 가을의 건조하고 찬 환경을 이기기 위한 면역력 강화에 신경 써야 한다.






말복과 처서 사이

 

강력한 자외선, 높은 기온과 습도 등으로 인해 몸이 기진맥진해진 상태다. 여름을 나느라 탈이 난 곳은 없는지 자신의 몸을 체크해본다. 혹시 덧날까 봐 미뤄두었던 피부 치료 등도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에 시작한다. 요즘은 처서가 지나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교차는 확연히 차이가 나므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일명 햇빛 샤워가 면역력을 키워주므로 야외 활동도 꾸준히 한다.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거나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게 좋다. 평소 건강했던 사람이라면 방학이나 긴 휴가를 지내며 흐트러진 생활을 규칙적으로 바로잡는 일만으로도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무리가 없다. 심장이나 뇌혈관계 문제가 있는 사람은 기온 차가 나는 시기이므로 되도록 새벽에는 운동을 삼가고, 평소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라면 구강 청결에 신경 쓰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우리 몸에 수분이 많을수록 관련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여름을 나느라 지친 피부에 진정 효과가 있는 팩을 한다거나,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생긴 주근깨나 기미를 개선시켜두어야 건조한 가을을 대비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혹 가을에 심해지는 탈모 증상으로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원인은 여름부터 잘못된 모발 관리 때문인데 지금이라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샴푸 후 모발을 잘 말리는 게 좋다.

 

가을 먹거리 준비하기
요즘은 제철 식품이라는 개념이 무색하지만, 계절이 바뀌면 제철 때보다 맛이나 영양소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그 맛과 영양소를 맛보고 싶다면 두고 먹을 저장식을 만들어두어야 한다. 늦여름에 나는 재료로 가을 식탁을 차릴 수 있다.


말복과 처서 사이

 

말복엔 수박, 처서엔 복숭아란 말이 있다. 그 시기에 가장 맛있다는 의미이고, 그때가 지나면 먹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래오래 좋아하는 맛을 즐기고 싶다면 재료가 시간의 흐름에 밀려 사라지기 전에 저장식을 만들어둔다. 두둑하게 도토리를 챙겨둔 다람쥐처럼 마음이 든든해질 것이다. 여름이 지나면 찾아보기 힘들거나 끝 무렵이라 맛이 덜한 재료로 저장식을 만든다. 우선 동치미가 대표적이다.

 

사과와 무, 배 등을 이용해 늦여름 동치미를 담그는 것. 무는 소금에 절이고 과일은 적당히 잘라서 레몬즙을 살짝 뿌려 준비하고, 찹쌀풀과 액젓, 생강, 마늘 등으로 맛을 낸 국물에 담가 숙성시키면 3~4일 지나 먹을 수 있다. 밥도둑 장아찌 역시 단단한 채소인 양파나 오이로 만들어두면 입맛 없는 초가을에 큰 도움이 된다. 장아찌는 채소의 아삭한 맛을 즐기기에 적당할 뿐 아니라 재료를 뜨거운 물에 삶거나 데치는 과정을 통해 아린 맛도 없애고 해로운 성분을 제거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건강에 이롭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의 과일을 구입했으면 단연 잼 만들기에 나서야 한다. 잼을 만들려면 과일의 신선함만큼이나 천연 당 성분인 펙틴이 많아야 설탕과 만나 굳는다. 복숭아와 자두, 살구 등에 과일 무게의 반절에 해당하는 설탕을 두세 번에 나누어 섞으며 뭉근하게 끓인다. 이때 레몬을 넣으면 산 성분이 과일이 빨리 굳도록 도와준다. 잼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이 고스란히 담긴 건강식이다. 향기롭고 색깔 고운 과실주에도 도전해보자. 소금으로 씻은 단단한 자두나 복분자를 소주에 담가두면 와인 빛이 나는 향긋한 술이 완성된다. 2~3개월 지나 과육을 걸러내고 보관하면 건강에도 좋은 과실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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