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느낌의 전통찻집이 ‘한방 카페’라는 이름을 걸고 새롭게 태어났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와 이색적인 공간으로 인기몰이 중인 한방 카페에서 찾은 가을 추천 메뉴를 소개한다.
도자기 공방을 함께 운영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방을 구경하면서 건강 차도 맛볼 수 있는 카페 ‘반짝반짝 빛나는’. 판매하고 있는 도자기 그릇과 소품은 예쁘고 실용적인 것이 많아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의 음료는 모두 카페를 운영하는 황혜경씨가 집에서 직접 담근 효소 원액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 평소 집에서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먹던 방법을 그대로 이용했다고 한다. 전국에서 구해 온 재료를 며칠 동안 달여 만든 원액을 다시 3~4년간 숙성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위치_서울 인사동 사거리에서 쌈지길 가기 전 우측 건물 2층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 10시 30분
문의_02-738-4525
가을 추천 메뉴 환절기 감기에 좋은 오미자차 환절기 감기가 유행인 10월에는 오미자차가 제격이다. 오미자는 오장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감기나 비염의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크다. 일반적으로 오미자차는 말린 열매를 물에 우려내 만들지만 이곳에서는 생오미자로 만든 효소 원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과 맛이 훨씬 더 진한 것이 특징. 가격 6000원
한방 카페가 복합 문화 공간으로 티 테라피 티 테라피는 한방 카페뿐만 아니라 한의원과 다양한 문화 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안쪽에 따로 마련된 진료실은 한의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를 찾는 손님이라면 누구든 일본어 강좌와 맞춤 차를 만들 수 있는 티컨시어지 전문 과정 등의 문화 강좌도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차는 한의원에서 직접 달여 만드는 것인데, ‘체질 감별 맵’을 통해 내 몸에 꼭 맞는 차를 추천받을 수 있다는 것이 새롭다.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티 테라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족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잊지 말 것. 위치_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 왼쪽 골목으로 200m 직진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_02-518-7506
가을 추천 메뉴 명절 스트레스 날리는 향통차 스트레스, 어깨 결림, 눈 피로, 두통에 좋은 향통차는 박하가 들어 있어 알싸한 맛이 나고 깔끔하며 머리가 맑아져 직장인에게도 인기가 많다. 주문 후 나온 차는 3분간 우려낸 뒤 마시면 가장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 8000원
건강식품 구입이 가능한 허준본가 지난 5월, 쿨의 김성수가 운영을 맡은 첫 서울 지점(성내점)이 오픈해 화제가 된 허준본가 한방 카페는 판매하는 모든 음료와 주전부리의 재료를 가장 좋은 것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니다. 4000원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가격에 50여 가지 한방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카페 한쪽에는 다양한 약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한국한방식품공사에서 판매하는 100여 종의 건강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주문받아 만드는 흑삼, 흑도라지 등의 즉석 추출 달임 제품도 인기. 위치_서울 강동구 성내동 영파여고 사거리 국민은행 옆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_02-475-2288
가을 추천 메뉴 기력 충전 흑마늘라테 가을을 타 기운이 없고 늘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흑마늘라테를 마셔보자. 블랙푸드 흑마늘은 피로 해소과 원기 충전에 도움을 준다. 흑마늘 자체의 알싸한 맛과 우유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적. 가격 5000원
another info
한방 차 테이크아웃, 오가.다 한방 차도 테이크아웃 시대다. ‘오가.다’는 오방색을 콘셉트로 오장육부에 좋은 한방 차를 판매하고 있다. 현직 한의사들의 자문을 받아 체질이나 냉온에 관계없이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전통차를 만들었다. 약재 이외에는 따로 첨가하는 것이 전혀 없어 믿고 마실 수 있다. 운지버섯과 뽕잎, 당귀, 계피 등을 달여 만든 려(麗)차는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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