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지역의 향토음식인 감자옹심이는 감자 반죽을 새알심처럼 빚어 멸치육수에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맞닿는 지역에서는 여름에 멸치육수를 시원하게 식힌 뒤 익힌 감자반죽을 넣어 먹죠. 감자옹심이냉국에 송송 썬 청양고추를 얹어 칼칼하고 시원하게 먹으면 한낮의 더위가 날아갈 듯 합니다."
조리시간
30min | 재료분량: 2인분 | 난이도: 하
재료
감자(큰 것) 2개, 감자녹말가루 10g, 청양고추 ½개, 오이 약간, 국간장 2큰술, 소금 약간
멸치육수
육수용 멸치 15마리, 다시마(7×7cm) 1장, 마늘 5톨, 대파(흰 부분) 1대, 양파 ½개, 물 2ℓ
1 감자는 끓는 물에 넣고 삶는다.
2 익힌 감자를 으깬 뒤 녹말가루를 넣고 새알 만하게 동그랗게 빚는다.
3 냄비에 물을 담고 멸치, 다시마, 통마늘, 대파, 양파를 넣어 끓인다. 끓기 시작하고 8분이 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멸치는 다시마를 꺼낸 7분 후에 건진다.
4 멸치육수에 감자옹심이를 넣고 3~5분간 익힌 뒤 건져낸다.
5 육수를 면포에 밭쳐 국물만 따라낸 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차게 식힌다.
6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오이는 4cm 길이로 잘라 돌려 깍은 뒤 가늘게 채 썬다.
7 익힌 감자옹심이를 그릇에 담은 뒤 차게 식힌 멸치육수를 붓고 청양고추와 채 썬 오이를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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