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징 어
오징어는 예로부터 감기에 걸렸을 때 굽는 냄새와 연기만 들이마셔도 낫는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을 육류보다 20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을 뒷받침해준다. 성인병 예방은 물론,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있으며, 오징어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이롭다.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은 소량 함유하고 있을 뿐이다.
재료 오징어 1마리, 대파 2대, 양파 ½개, 붉은 고추 1개, 꽈리고추 10개, 미나리 8줄기, 양념장(진간장 1큰술, 고추장 ½큰술, 고춧가루 ½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¼작은술, 참기름 ½큰술), 식용유 약간
만들기 1. 오징어는 다리를 잡아당겨 내장을 빼내고 몸통 속에 손을 넣어서 남아 있는 내장까지 말끔히 긁어 씻는다. 다리는 흡반을 훑어내고 씻는다. 몸통은 반 갈라서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대파는 4cm 길이로 토막내서 길이로 4등분하고 양파는 채썬다.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물에 씻은 후 씨를 빼낸다. 꽈리고추는 씻어서 꼭지를 떼고 긴 것은 반 자르고 꼬치로 구멍을 낸다. 미나리는 뿌리를 잘라내고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야채를 넣어 볶다가 야채가 숨이 죽으면 한 옆으로 밀어놓고 오징어를 얹어서 함께 굽는다. 오징어가 통통해지면 뒤집어서 굽다가 양념장을 넣고 볶는다.
5.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섞은 후 그릇에 담는다. |
재료 오징어 1마리, 양념장(고추장 1큰술, 진간장 1작은술, 설탕 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청주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오징어는 다리를 잡아당겨 내장을 빼내고 몸통 속에 손을 넣어서 남아 있는 내장까지 말끔히 긁어 씻는다. 다리는 흡반을 훑어내고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팬이나 석쇠를 달궈 오징어를 통째로 굽다가 뒤집어서 전체가 통통해지면 양념장을 두세 번 발라가면서 계속 굽는다.
4. 구운 오징어를 링으로 썰어 접시에 담고 다리는 끝을 약간 잘라내고 하나씩 떼어 그릇에 담는다. |
재료 오징어 1마리, 오이 1개, 양파 ½개, 쪽파 2뿌리, 양념(고춧가루 1큰술, 식초 1½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½큰술)
만들기 1. 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껍질을 벗긴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오이는 4cm 길이로 굵게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짠다.
3. 양파는 채썬다.
4. 쪽파는 다듬어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5. 분량의 양념 재료를 섞어서 준비한 오징어와 야채를 함께 넣고 씹히는 맛이 잘 나도록 살짝 무친다. |
꽁 치
꽁치는 성질이 차고 담담한 맛이 나는 생선이다. 가을에 많이 나며 모양이 칼처럼 생겼다고 해서 추도어(秋刀魚)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하여 몸의 화와 열을 내려주고 여성의 빈혈, 만성피로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뼈째 먹을 수 있고, 통조림을 이용하면 조리가 간편하다.
재료 꽁치 1마리, 양파 ½개, 꽈리고추 4개, 마늘 4쪽, 식용유 ½큰술, 꽁치 밑간(청주 ½큰술, 생강즙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고운 소금 작은술, 참기름 작은술), 구이양념장(진간장 1½큰술, 맛술 1큰술, 설탕 ½큰술, 청주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꽁치는 비늘을 긁고 대가리를 잘라낸 후 내장을 빼낸 다음 길이로 반 갈라서 뼈를 발라낸다. 흐르는 물로 씻은 후 물기를 걷고, 밑간을 해서 10분 정도 둔다.
2. 양파는 5mm 두께의 링으로 썰고 마늘은 길이로 반 잘라 식용유를 둘러서 달군 팬에 굽는다.
3. 2의 양파와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꽁치를 살 쪽이 밑으로 가게 놓아서 굽다가 뒤집어 계속 굽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구이양념장을 붓고 조린다. |
재료 꽁치 2마리, 김치 200g, 대파 1대, 청·홍고추 1개씩, 물이나 다시마 국물 2컵, 꽁치 밑간(얇게 저민 생강 2톨, 청주나 매실주 ½큰술, 고운 소금 ¼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작은술), 김치 양념(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½큰술)
만들기 1. 꽁치는 손질해 온 것은 한 번 씻어서 물기를 걷고 밑간을 한다.
2. 김치는 국물을 살짝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한다.
3.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고추는 물에 헹궈 씨를 털어낸다.
4. 냄비에 양념한 김치를 반 깔고 꽁치를 얹은 다음 남은 김치 반을 덮고 위에 고추와 대파를 얹는다. 양념한 그릇을 물이나 다시마 국물로 헹궈서 붓고 조린다. |
삼 치
삼치는 고등어과의 등푸른 생선으로 살이 많아 밥반찬으로 먹기 편하다. 등푸른 생선에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칼슘의 섭취를 돕는 비타민 D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우울해지는 가을, 여성들에게 필요한 식품이다. 삼치는 따로 양념하지 않고 구운 후 고추냉이(와사비)를 푼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염분 섭취를 줄이기에 용이하다.
재료 삼치(200g) 1토막, 밀가루 2큰술, 식용유 2큰술, 삼치 밑간(얇게 썬 생강 1톨, 청주 ½큰술, 고운 소금 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작은술), 조림장(마늘 4쪽, 생강 1톨, 마른 붉은 고추 1개, 진간장 1½큰술, 맛술 2큰술, 청주 1큰술, 설탕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유자청 ½작은술
만들기 1. 삼치는 석 장으로 포를 떠 와서 토막을 낸 다음 분량의 재료로 밑간해 10분 정도 둔다.
2. 조림장의 마늘은 길이로 반 자르고 생강은 얇게 저민다. 마른 고추는 1cm 길이로 잘라서 씨를 털어내 준비한다.
3. 삼치의 물기를 걷고 밀가루를 묻혀서 겉부분의 밀가루를 털어낸 다음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삼치를 올려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남은 기름을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4. 3의 팬에 조림장 재료를 넣고 조리다가 분량의 유자청을 부어 조린다. |
재료 삼치(250g) 1토막, 삼치 밑간(생강 1톨, 청주 1큰술, 고운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콩나물 200g, 양파 1개, 양념장(진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청주 1큰술, 설탕 ½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만들기 1. 삼치는 살만 발라서 토막을 낸 다음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밑간한 후 10분 정도 둔다.
2. 콩나물은 다듬어 씻고 양파는 5mm 두께의 링으로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냄비 바닥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삼치를 얹은 다음 양념장 ⅔와 물 1컵을 부어서 조린다. 뚜껑을 반드시 덮고 조리다가 국물이 반 정도 남으면 콩나물을 얹고 다시 양념장 반을 부어서 조린다.
5. 콩나물을 헤쳐 생선을 먼저 접시에 담은 다음 콩나물을 한 번 버무려서 곁들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