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 안팎의 기온을 넘나들며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업계도 더위에 맞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청량음료 판매가 늘고있다"며 "웰빙 트렌드에 맞추어 건강과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다이어트, 신경 쓰인다면 '제로 칼로리'
옷이 얇아지는 여름일수록 음료 선택에도 칼로리, 미네랄 함량 등 몸매관리를 위한 성분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깨끗한 물맛과 높은 미네랄 함량을 자랑하는 풀무원샘물 by NATURE은 여의도의 135배에 달하는 화강암 지대의 화강암지대에서 뽑아 올린 물로 화강암 특유의 고르고 조밀한 입자로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물맛이 깔끔하다. 또한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지층에서 오랜 기간 동안 형성된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과 같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며 청량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칼로리 걱정이 없어, 수시로 섭취할 수 있다.
◆ 시원한 음료수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만남
여름을 맞이하여 좀 더 다양하고 이색적인 여름 음료를 선보이는 업체도 있다. 맥도날드는 여름을 맞이하여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음료인 맥플로트 (McFloat) 5종을 출시했다.
올 여름 시즌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맥플로트는 시원한 음료수와 신선한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만나 특별한 맛을 제공한다. 맥플로트는 커피,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환타, 스프라이트 등의 음료수가 들어간 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탄산 음료수의 톡톡 쏘는 맛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기발한 만남이 특징이다.
◆ 새콤달콤 상큼한 과일맛이 '톡톡'
입안 가득 상큼한 시원함을 주는 빙수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카페베네의 요거베리굿빙수는 다양한 열대과일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결합해 담백한 플레인요거트에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다양한 10종의 베리류가 더해져 새콤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재료의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시각적인 재미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인 요거베리굿빙수는 풍부한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피부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 건강도 챙기세요!
젤라또 & 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아마존 과일을 활용한 비타민 요거트 스무디인 '아사이베리 요거트 스무디'를 출시했다. 아마존의 대표적인 건강식품 중 하나인 아사이베리는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보다 약 22배가 높아 항산화효과가 뛰어나다.
일반적인 요거트 파우더가 아닌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제조하는 아이스크림인 요거트 젤라또를 넣어 만들었다. 이 때문에 상큼한 과일 맛은 물론 진한 요거트의 맛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 말캉말캉 재미있는 음료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름을 맞이해 망고 후르츠 푸딩
블렌디드 주스를 출시했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음료인 망고 후르츠 푸딩 블렌디드 주스는 달콤한 망고 푸딩에 시원하고 상큼한 망고 주스가 결합돼 더위를 쫓아주는 동시에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망고가 입안에 가득 퍼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