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백상준 쉐프가 운영하는 "컬리나리아"
씨티씨티 골목으로 들어가서도 한참 찾은~~~
(구석에 자리잡고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ㅡㅡ;;)
아침 점심도 못 먹고
오밀조밀 그다지 넓진 않지만
오붓하니 천장이 온갖 거울로 장식되어
순간 거울공주가 된 기분마져 들게 합니다.
자~~~드뎌 무한도전 양지훈 쉐프가 특별히 준비한 저녁 정찬입니다.
특별히 초청되어 만드신 요리라고 하는데~
사뭇 어떤 요릴지 궁금해 지시죠
버터 & 올리브오일
식전주인 로제와인에서
화이트와인,레드와인까지
맘껏 마실 수 있는 기회라며
열심히들 마셔주더군요
식전빵
작지만 고소하니 맛하난 뛰어나네요
유독 배가고파서 더욱 꿀맛이었다죠
훈제 연어로 감싼 아보카도 치즈와 유자 드레싱/ 케이퍼 베리
화사한 모양새만큼이나
입맛을 돋워주는 에피타이저로 손색이 없더군요
자주 맛보던 소스와는
전혀 다른 소스의 신선함이란
먹으면서도 내심~~~오홋,,,신선한걸!!!
연신 외치게 만드네요
한접시 한접시 정성을 다하시는 양지훈 쉐프의 열성적인 모습..
달리 유명한게 아니더군요
더욱이 맛을 보면 딱~~ 알 수 있겠더라구요
자몽팜과 캄파리 소스,딸기
자몽의 쌉싸름한 뒷맛과 상큼한 딸기의 조화.
은근히 잘 어우러지네요
양송이로 만든 깊은 향의 프렌치 스타일 스프
은은한 버섯의 향과 함께
허기진 속을 달래주는데도 크리미한 버섯스프..
"더 주세요" 를 외치고 싶었다죠
닭허벅지살구이와 과일소스의 과일 리조또
닭중에 젤로다 맛있는 부위가
날개와 다리라지만,,
양많고 부드럽고 촉촉한 부분이라면 허벅지도 놓을 순 없죠
알맞게 구운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닭살에
보리를 이용한 리조토~~~~요리중 였습니다.
탱글탱글 입안에서 노니는 보리의 식감도 좋고
과일소스와의 적절한 조화가
선선하네요
사과 샤벳
요리가 나올때마다 양지훈 쉐프가 일일이 테이블을 돌며
맛에 대해 체크 하시는 모습은
정말 프로다웠습니다
당근,완두콩,민트 샐러리악,안심,쳐트리,영양부추
보통은 스테이크를 주문할때
굽기가 미덥지 않아 미듐레어를 주문하곤 하는데
미듐이 좋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주문한 스테이크
앗~~~~~~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소스 각각의 맛을 잘 살렸고
고기의 굽기도 아주 적절한것이
어느것 하나 나무랄데없이
최고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와인 소스가 아닌
가감없는 신선한 발상의 전환인 별미 소스
단연 스테이크를 돋보이게 만들더군요
아흐~~~육즙 가득
식감도 엄청 부드럽고
고소함도 극치입니다.
에이~~~~~또 생각나네요.
프룬케익,카라멜 아이스크림
모양과 색감 하나에도 어찌나 신경을 쓰셨는지
쉐프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듯한 디저트
단것 싫어하는 제가 욘석도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또 다시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갔습니다
마카롱과 초코케익
두말하면 잔소리..
앙증맞은 마카롱과 초코케익& 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