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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에서 붕어찜 축제 열려 |
글쓴이: 루시엘 | 날짜: 2011-10-24 |
조회: 37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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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초평붕어마을에서 시래기와 어우러진 매콤한 붕어찜을 맛볼 기회가 마련됐다.
붕어마을 붕어찜 축제추진위원회와 음식업번영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초평 SGI진천연수원 잔디밭에서 3천여명의 관광객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회 붕어찜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사물놀이패의 길놀이와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개막식, 붕어마을 음식업번영회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돕기 성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초평 붕어마을 음식업번영회 회원들의 붕어찜 요리 시연과 시연음식 무료시식, 향토음식 전시ㆍ판매코너가 마련돼 진천의 문화ㆍ관광ㆍ향토음식 문화를 알렸다.
부대행사로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명품 시래기 붕어찜 맛나대회, 붕어찜 무료시식,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물고기 경주 등과 초평 붕어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 마을의 붕어찜은 1980년대 중부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현장 근로자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소문을 타고 널리 퍼져, 현재는 초평저수지의 수려한 경치 속에 25개 붕어요리 전문 음식업소가 있어 미식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충북도와 진천군 향토음식 경연대회 등에 출전해 각종 상을 휩쓰는 등 진천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먹을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wki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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