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 사업계획서는 창업자 자신이 효율적으로 창업기업을 설립하여, 그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켜 가고자 하는 구체화된 의지를 체계적으로 정리·기술한 기본 계획서로서 사업계획서 작성시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사업계획서는 충분성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 창업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 아이템을 제3자에게 설득력 있게 납득시키는 것이 사업계획서의 제1의 목적이다. 따라서 계획사업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작성할 필요가 있다. 사업내용이 창업 자신에게는 다년간 관심과 연구의 결과일 수 있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는 생소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둘째, 사업계획서는 객관성이 결여되어서는 안 된다.
- 자칫 자신감이 너무 지나쳐 제3자가 느끼기에 허황되고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는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 또는 전문기관의 증빙자료를 근거로 시장 수요조사와 최소한의 회계적 지식을 갖고 매출액과 수익이 추정되어야 한다.
셋째, 계획사업의 핵심내용을 강조하여 부각시켜야 한다.
- 사업계획이 평범해서는 제3자의 호감을 사지 못한다. 계획제품이 경쟁제품보다 소비자의 호응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제품의 특성을 중심으로 설명하되 잡다한 부수적 생산제품보다 창업 초기 전략 계획 상품을 중심으로 1∼2종, 많더라도 3종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핵심적으로 상품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흔히 창업자들이 이 목표상품을 잘못 선택하여 창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넷째, 제품 및 기술성 분석에 대한 내용은 전문적인 용어의 사용을 피하고, 단순하고도 보편적인 내용으로 구성한다.
- 해당 제품자체의 설명에만 국한하지 말고 관련산업, 관련 업종의 내용부터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며, 제품 생산공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제품 및 기술성 분석 근거자료로서 공공기관의 기술 타당성검토 보고서 또는 특허 등의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자금조달 운용계획은 정확하고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 창업자가 조달 가능한 자기 자본은 구체적으로 현금, 예금으로 얼마, 부동산 담보 등에 의한 조달액 얼마 등으로 표시함으로써 제3자로부터 창업자의 최소한의 자금 조달능력을 신뢰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 후 동업자, 금융기관 등으로부터의 조달계획을 구체적으로 표시하여야 한다. 자금 조달계획이 어느 정도 확정된 후에는 정확한 소요자금 산정이 필요하다. 흔히 창업자의 대부분이 소요자금을 먼저 산정한 후, 자금 조달계획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방법은 합당치 못하다. 사업은 욕심만으로 할 수 없다. 창업자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 맞지 않는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섯째, 계획사업에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과 향후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를 심층 분석하고,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하여 창업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하게 되지 않도록 다각도에 걸친 점검이 요구된다.
- 흔히 요즈음과 같은 인력난 속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 종업원의 충원 문제다. 핵심요원은 구체적으로 사전 확정되어 있어야 하며, 조업률 80% 수준의 종업원 확보에 어려움이 없는지도 집중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 특히 기술성이 뛰어난 특허제품 등은 기술상 1% 하자만 있어도 실패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기술자 확보 문제와 생산시설 설계회사와도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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