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니두브라질(Carne Do Brasil)'이라는 상호명부터가 낯선듯 하지만...
그 뜻은 브라질의 고기라는 뜻이랍니다..
오늘은 브라질의 고기를 맛보러..
강남역 근처에 있는 까르니두브라질을 향해봅니다..
위치는..
강남역 1번 출구로나와 바로 보이는 오른쪽 골목으로 우회전한후...
계속 걸어가다가 현대자동차와 미니스톱 골목으로 다시 우회전..
살짝 고개를 돌려보면...
우리의 찬호형이 모자 거꾸로 쓰고..
귀여운 표정 짓고 있는 현수막이 보여요...
거기 건물뒤편으로 가시면 이렇게 까르니두부라질이 보인답니다...
무한제공 스테이크라는 말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는걸요? ㅋㅋ
안에 들어가면 오픈한지 얼마안되어서인지..
무척 깔끔한 느낌이예요...
여기저기 보는곳마다 다른 느낌의 공간에...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이 들어요...
정열의 브라질을 상기시키는..
아기 자기한 소품들도 보이구요...
뭐가 그리 심술이 났는지..
뾰로통한 아이의 표정이 귀엽네요...^^
예약이 되어있는지라 깔끔하게 셋팅된 모습이구요...
떽끼~~~~
느네들 너무 야한거 아니니?
그래서 살며시 봤더니만...
뭐라고 열심히 얘기 하고 있네요...
혹시...
흰 아이가 검은 아이한테...
"얘~ 너한테서 후추냄새나..."
이러는건 아닌지..
"그러는 너는..
왜이리 짜니?..." ㅋㅋㅋㅋ
메뉴판이구요...
점심과 저녁 메뉴가 있구요...
저희는 슈하스코 세트를 먹기로 했어요...
1인분에 28,000원...
VAT별도지만 프리미엄 카드 10% 가능하구요...^^
스테이크 세트는 3가지 부위를 먹을 수 있지만...
슈하스코 세트는 스테이크 세트와 2가지를 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어차피 스테이크 세트를 먹으려면...
슈하스코 세트를 먹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점심 메뉴는 스테이크가 제공되지만..
무한리필은 안된다고 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메뉴들이예요...
양상추, 양배추, 적채등의 신선한 야채에..
올리브유, 식초등으로 드레싱한 기본 샐러드와..
토마토, 양파, 피망, 파프리카가 주재료이며...
브라질에서 우리나라 김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샐러드로..
볶음밥과 먹거나 스테이크위에 얹어 먹으면 제격이라는 비나그래찌..
삶아서 으깬 감자에 마요네즈등을 섞어 만든 감자샐러드..
당근, 피망, 양파등으로 볶은 야채볶음밥..
오이, 무, 청양고추로 만들어..
고기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피클..
까르니 두 브라질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만든..
매콤, 달콤한 스테이크 소스인 삐멘타 소스...
기본 제공되는 메뉴들만으로..
화려하네요...
젤로 먼저 꼰뜨라 필레예요...
채끝과 가까운 부위로..
부드러운 살코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격이랍니다..
고기의 익힘도 너무 좋구요...
부드럽게 썰리고..
씹히는 이맛...
첫인상이 좋으면...
뭐든 좋은 법인데...
이거..이거...첫 스테이크 부터..
너무 멋진걸요? ^^
삐멘타 소스를 고기 위에다 얹어서 먹어봤어요...
음~~
매콤, 달콤한 소스와..
채크스테이크 부드러움이 정말 잘 맞네요...
다음은 링귀사라는 수제소시지예요...
이 곳 까르니두브라질만의 독특한 소세지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소세지의 강한 향과 그 특유의 씹힘보다는..
많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더 들더군요...
다음은 삐꺄냐 슈하스코예요...
등심에 가까운 부위를 덩어리채로..
꼬챙이에 끼워 회전그릴에 구운 다음..
손님 앞에서 직접 얇게 썰어주는 요리랍니다..
얇지만 씹는 느낌도 너무 좋구요...
갠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어서..
나중에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꼬옥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브라질의 김치라는 비나그리찌랑도 같이 먹어보구요...
야채와 같이라서..
더 술술 잘 넘어가더라구요...
다음은 브로세찌 지 필레예요...
뜨라 필레 또는 안심 부위를 브라질식 양념에..
하루동안 숙성시킨 뒤..
토마토, 피망, 양파와 같은 야채와 함께..
꼬챙이에 끼워 회전그릴에 구운 요리랍니다..
숙성된 맛이라..
고기의 맛이 더 진한 듯 하구요...
역시나 바싹 구워있지가 않아서..
겉은 말랑 말랑하고...
안은 부드러운 육즙이..
이슬처럼 맺혀있구요...
아...이것도 나름 맛있어요...
같이 나온 야채들과 같이 먹어봅니다..
익혀진 야채들이라..
아삭함보다는..
어느틈엔가 고기속에 스며들어가...
고기와 하나가 되어버리더라구요...^^
다음은 아우까뜨라예요..
허리쪽 부위로 직접 만든 마늘소스가..
드레싱되어 있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마늘과 함께라서 더욱더 감칠맛이 났던거 같아요...
전부 제가 좋아라하는 익힘에...
부드럽게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다음은 써비스로 주신 피자예요...
아직 정식으로 메뉴판에는 올라와있지 않고...
피자 출시 예정이신가봐요...
피자 전문점이 아니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나름 많은 토핑과 부드러운 피자치즈의 맛...
나름 괜찮았어요...
이 크림파스타도 써비스로 주셨어요...
이 메뉴도 출시 예정인가봐요...
바로 먹었어야 하는데 얘기하다가 먹다보니..
조금 식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소스와...
탱탱한 면발과의 조화도 괜찮았답니다...
이젠 디저트시간이예요...
아바카시라고...
파인애플 겉에 계피가루를 뿌린 뒤..
회전그릴에서 구운 파인애플이랍니다..
어떤곳은 구워서 육즙이 좀 말라있곤 하던데..
여긴 정말 마지막까지 먹을때 나오던..
파인애플의 육즙이 고기 먹고 다소 텁텁할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서 갠적으로 좋았던 메뉴예요...
다음은 이과수 까페예요...
브라질산 이과수 커피를 말하며..
국내에서 맛보던 커피와는 사뭇 다른..
독특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앙증맞은 커피잔도 귀엽고...
커피를 한층 돗보이는...
노오란 찻잔이 커피의 느낌만큼이나..
신선하게 다가오더군요...
갠적으로 정말 괜찮은 곳이라 추천하는 바예요...
깔끔한 분위기와 함께..
일단 맛이 좋아야하잖아요..
정말 스테이크가 맛있어요...
웬만한 스테이크집보다 더 나은듯합니다...
다른 곳 슈하스코 음식점에서처럼...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메뉴들이 많지는 않지만..
하나를 먹더라도 확실한걸 좋아하는지라..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까르니두브라질에서는 돌잔치도 한다고 하니...
간단하게 가족 단위 돌잔치하기에도..
더없이 좋을거 같습니다..
요즘 종종보면 무한리필이라는 말과 함께..
생각보다 별로인 음식들이 나오곤 하는데..
질 좋은 음식으로..
거기다 무한리필까지라면...
나중에는 미안해서도..
더 못먹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을때...
고기의 천국이라는..
브라질의 고기인..
까르니 두 브라질에 들러...
고기와 함께..
행복한 시간에 빠져보세요~~~~ ^^
고기 썰어주시는 브라질 요리사분이 얼마나 잘생기셨는지..
마치 남자인형 같았어요...^^
이젠 이 길다란 꼬챙이만 보면...
까르니두브라질의 고기가 그리울거 같아요...
조만간...
지인분들 모시고 함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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