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를 고기집에서 거하게 먹고 2차로 방문한 양꼬치집
가끔은 생각나곤 하는 꼬치집인데..이번에 방문한 곳은 서울대입구쪽에 위치한 '로향양꼬치'집입니다.
입구쪽에 넓진 않지만 약간의 주차공간도 마련이 되어있습니다.
시간이 늦은시간임에도 술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리가 거의 만석입니다.
샤브샤브도 보이고, 다양한 메뉴들에서 중국식 꼬치집에 온 것을 실감케 해주네요.
요즘 어딜가나 원산지 표시는 필수죠~!
빨간색의 메뉴판에는 다양한 종류의 구이류가 가득합니다.
숯불과 함께 거치대가 준비되고
밑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꼬치집에 빠져서는 안될 쯔란과 그냥 먹어도 심심한 듯 샐러드 같은 양배추무침
중간중간 먹어주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양파절임, 고소한 땅콩
붉은 빛이 감도는 양고기가 좋아보이네요.
불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고..
익어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니
1차로 이미 배는 많이 부른 상태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쯔란살짝 찍어서 익힌 버섯과 함께 먹으니 부드럽고 맛있네요^^
2차다 봐니 먹기보다는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태운 고기도 많네요.
맛있는 양고기 버리기 아까워서 맛나게 먹어줍니다.^^
이쯤하면 술도 빠질 수가 없겠죠?
아는 술은 칭따오 맥주가 전부였는데..이날 다양한 중국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꼬치집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양꼬치(7000원)입니다.
익어가기 시작하면 거치대에 올려 타지않도록 해줍니다.
쯔란에 살짝 찍어서 먹어주니 기름기 쏙 빠져서 맛있네요.
늑간살(9000원)입니다.
노릇노릇하니 역시 맛있게 익어가는데..
옆에 양고기는 넘 많이 익어서 타버렸네요.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쯔란에 살짝 찍어 먹어줍니다.^^
중국식 탕수육인 꿔바로우~
이런 중국식 꼬치집의 꿔바로우는 빙초산을 이용해서 아주 신맛이 납니다.
가끔은 이런 신맛이 나는 꿔바로우가 생각나는데..
이날도 새콤한 신맛의 소스에 찹쌀의 바삭한 듯 쫀득한 튀김옷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네요.
매콤한 고추와 야채와 함께 나오는 오징어 튀김?
일반 오징어 튀김보다는 굵기가 얇고 작아서 과자같기도 한데..
짭조름하니 먹을수록 자꾸만 손이가네요.
옥수수 국수
이 곳에 가면 꼭 한끼 식사로 맛보아야 할 국수
다른 집과 달리 김치가 들어간 것이 다르긴한데..
익숙한 김치의 맛에 입맛엔 더 잘맞는 것 같습니다.
중국식 꼬치 먹고 싶을때..기름기 쪽빠진 다양한 꼬치
사람들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먹기 좋은 곳입니다.
인근에서 맛난 꼬치나 털털한 스타일의 중식요리에 술 드시고 싶으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