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밤 저녁을 먹고...
갑자기 근사한 곳에서 차한잔 마시고프다는 말에...
신랑이 기둘려~~ 라며...
데리고 가준 노을카페예요...
가끔 동작대교 건너다니면서...
한번 와보려고 찜해뒀답니다...
차에서 내려서본 노을카페는..
분위기가 멋지더라구요..
주위의 한강의 야경과 함께...
특이한 모양의 카페가..
그것도 동작대교위에 있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근사하기도 하기 그러네요..
살짝 흥분된 마음 가지고 들어가봅니다...^^
주차장이예요...
길게 노상에 주차가 되어 있어서..
주차장이 없나...했는데...
이렇게 한켠에 마련이 되어 있네요..
하긴...그리 넉넉하지 않은 공간이지만요...
1층을 지나 2층의 모습이예요...
1층까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저흰 2층에서 대기 번호 5번으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저희 다음부터는..
대기자들이 엄청 많아지더라구요...
정해진 시간이 있는게 아니라...
이러다 오늘 못 앉아보고 가는건 아니냐면서도...
주위의 한강 야경도 보고...
바로 앞의 수족관(?)의 물고기도 구경하면서..
두런 두런 얘기를 나누기에..
좋은 곳 같아요..
사람들이 많으니..
약간 산만한 느낌은 들지만요...
바로 앞의 수족관의 모습이예요...
고개를 숙이면...
이런 수족관이 보이구요..
고개를 들면..
창문 넘어 야경도 보이구...
정적인 이미지들이 아니라..
동적인 이미지들이라..
바라 보는것만으로도 지루해지지는 않는거 같아요...^^
2층에서 바라다본 주차장의 모습이구요...
바로 밑의 수족관의 불빛이..
창문에 반사되어진 하늘은...
흙빛의 검은 하늘이 아닌..
푸른빛의 신비한 하늘이 형성이 되어..
이것 보는 재미도 독특하더라구요...
드뎌 저희 좌석이 마련이 되었네요...
여긴 3층이구요...
자리라고 테이블에 의자가 있는 멋진 곳이 아니예요..
이게 다예요...^^
이 초가 그나마..
자리 구분을 해주는듯 싶습니다..
이렇게 빙 둘러 앉아서..
야경도 보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그래도 2층보다 3층의 야경이..
더 멋져보이는거 있죠?
메뉴판을 주시고 가셔서..
열심히 보고..
뭐..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네요...
지리적인 위치 값도 있고해서..
음식 값이 굉장히 비쌀줄 알았어요...
오히려 디너보다..
런치가 금액이 더 나가는듯 싶어요...
저희는 저녁을 먹은지라...
간단하게 주문했답니다...
바로 뒤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써빙까지 해주세요...
음식 기다리면서..
신랑이 여긴 어디고 저긴 어디고 말해줬는데..
잘 모르겠네요...ㅋㅋ
저희가 주문한 카페모카랑... 6,000원...
컵 케잌이예요... 4,500원...
풍부한 거품이..
일단 먹음직스럽습니다..
치즈 컵케잌을 먹고 싶었는데..
떨어졌다해서 주문한 컵케잌이예요...
많이 달았는데...
커피랑 먹으니 괜찮네요...
서로 한입 먹여주니..
연애시절로 돌아간듯 싶어요...*^^*
계산하고 나가기전에..
4층을 지나 전망대로 올라봤어요...
바람이 너무 불고..
날이 추워...
제대로 찍지를 못했는데..
그나마 이 사진이 젤로 맘에 드네요...^^
시간을 잘 맞춰가면..
반포대교의 달빛 무지개 분수쇼도 감상할 수 있다니...
더욱이 노을까페니..
노을질때 와야 더 멋진 모습 볼수 있겠죠?
지금 보이는 또 하나의 카페는...
노을카페 건너편에 있는..
구름카페예요...
비슷한 공간이 2개인지..
서로 다른 성격의 카페인지..
나중에 구름카페도 함 방문해봐야겠네요...^^
내려 오는길에 봤는데...
지난달에 가수 박미경씨도 다녀갔네요...
여기가 더 유명해지면..
다른 연예인들의 싸인들도..
하나 둘 자리를 차지하고 있겠죠? ^^
주차장 근방에서 찍어본..
노을카페 뒷 모습이예요...
주차장 무료개방은 10시부터 가능하구..
그 이전에는 10분당 300원의 주차요금을 받는답니다..
요금 할인의 사항을 읽어보니..
다른 할인들은 알겠는데...
성실납세자 할인은 뭔가요...
성실납세자의 기준은 몬지..
나도 세금 제때내는데 나도 해당하는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작년 11월초 오픈했다고 해요...
동작대교 위에 있는 카페라는 사실만으로도...
신기하고 멋있더라구요...
주위의 모습도...
언젠가부터 멋져진..
한강의 야경 모습과도 잘 어울리구요...
가끔 한번쯤 가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에...
시름을 흘려보내고...
반짝 반짝 빛내는 한강의 야경에...
밝은 희망을 안고 오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다음에는 점심이나..
노을질 무렵에 방문해서..
더 멋진 한강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