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은 호텔 대표 조리명인과 프랑스 와인기사가 선보이는 특별 메뉴와 함께 롯데카드 이용 고객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스터스 테이블' 프로모션을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중식계의 마이더스 손이라 불리는 여경옥(사진) 셰프를 비롯해 한식 조리명인 천덕상, 이탈리아 조리명인 세바스티아노 잔그레고리오, 일식 가이세키의 명인 안중호,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뽀므롤 오스삐딸리에 기사단(La Confrerie des Hospitaliers de Pomerol)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공승식 소믈리에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중식당 '도림', 한식당 '무궁화',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 등 롯데호텔서울을 대표하는 총 4개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특별 이벤트다.
롯데호텔 조리명인 4인이 함께하는 첫 공동행사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여기에 소믈리에의 와인 매칭 서비스까지 더해져 롯데호텔 레스토랑을 한번에 '마스터'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레스토랑 별 구성 메뉴와 가격은 다르며 점심은 8만원부터, 저녁은 11만원부터로(세금 및 봉사료 포함) 롯데카드 결제 시 15%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식당 도림에서는 한중 수교 21주년(8월 24일)을 기념하고자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 주석의 '국빈 환영 만찬'이 한국 중식 요리 스타셰프인 여경옥 이사에 의해 그대로 재현될 예정이며22일 단 하루, 갈라 디너로 진행된다. 가격은 50만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
한편 지난 1995년 11월 한국 방문 당시 장쩌민 주석을 위한 중식을 총 지휘했던 여경옥 셰프는 긴장감 때문에 입맛을 잃었을 그를 위해 '한국식 짜장면'을 처음 선보였고, 다소 텁텁할 수 있는 중국식 짜장면과는 달리 한국식 짜장면 소스 특유의 달달함과 쫄깃한 면발로 장쩌민 전 주석의 입맛을 사로잡아 최고의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문의: 롯데호텔서울 02-771-1000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