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도 눈에 띄는 시원한 블루 외관이 파리의 노천 카페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콜릿과 차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 ‘아 프리오리 떼’.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로수길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블루와 화이트, 골드 컬러가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정통 유러피언 스타일을 고수하며 간단한 식사와 차, 수제 콜릿과 아이스크림 등 패셔 블한 여자들의 테이스트를 맞춰줄 최상의 공간이다. ‘아 프리오리 떼’는 ‘선험적인’이란 뜻의 라틴어 A Priori(아 프리오리)와 Tea의 프랑스식 표기법 Th 의 합성어로,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최고급 차를 제공한다. 메뉴판에 차 종류마다 물의 온도와 양, 카페인 유무, 같이 곁들일 수 있는 음식 등을 상세히 적어놓은 ‘티 노트’도 인상적이다. 이곳에서 놓쳐선 안 될 메뉴는 셰프가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특히 치즈 향이 느끼하지 고 달콤한 고르곤졸라 아이스크림은 매우 신선하다. 샌드위치 8천~1만3천원, 치즈 와플 9천원, 콜릿 4만~10만원대.
위 치가로수길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건 편
문 의 02·548-3178
교토의 좁은 골목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일식 전문점 ‘치요노유메’가 삼청동에 매장을 오픈했다. ‘천대의 꿈’, ‘번성의 꿈’이라는 뜻의 ‘치요노유메’는 일본인 요리사가 직접 바에서 튀김 요리와 밥을 만들어 접시에 올려주고, 기모노를 입은 점원들이 일본어를 구사하며 서빙을 하는 곳이다. 현지에서 식재료와 식자재, 가구뿐만 아니라 나무젓가락과 이쑤시개까지 모두 공수해와 마치 일본 한가운데에 와 있는 느낌. 한국인 입맛에 맞춘 여느 일식집과 달리 ‘치요노유메’에서는 일본 정통 고급 일식을 즐길 수 있다. 점심에 맛볼 수 있는 ‘차소바 찌라시’ 정식은 녹차 소바와 그림 같은 찌라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 특히 찌라시는 스시의 덮밥 형태로, 갖가지 고급 생선회를 고슬고슬한 밥 위에 올려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3만5천원.
문 의 02·737-9211
패쉬의 대표 메뉴 이베리코 샌드위치와 담백한 피자를 이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패쉬는 봄을 맞아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실시하고, 피자와 샌드위치, 젤라토, 음료 등을 패쉬의 모던한 레드 로고가 프린트된 패키지에 담아 포장할 계획이다. 피자 도우에 이베리코 돼지고기, 이탈리아와 스페인 치즈를 얹어 화덕에서 구워낸 2~3인용 피자와 당도를 낮춘 패쉬 메이드 젤라토는 햇살 좋은 공원에서 피크닉 식사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베리안 등심 커틀릿을 넣은 샌드위치 1만2천원, 고르곤졸라 치즈와 버섯을 얹은 고르곤졸라&풍기 피자 1만4천원, 해산물 빠에야 1만8천원.
위 치도산공원 정문 에르메스 매장 맞은편
문 의 02·541-7274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 고품격 에스프레소로 유명한 이탈리아 커피 일리가 ‘에스프레사멘테 일리’로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 최고의 커피를 최상의 분위기에서 제공하고자 하는 일리 커피의 철학이 담긴 ‘에스프레사멘테 일리’는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예술적인 공간을 지향, 현대 예술계의 거장 Luca Trazzi가 인테리어와 의자, 소품까지 직접 디자인했다고. 전문 바리스타와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파티셰가 만드는 커피와 케이크, 핑거 푸드는 한 잔의 완벽한 커피에 대한 일리의 고집이 느껴지는 부분. 에스프레소(4천원), 라테 마끼아또(4천5백원), 커피 칵테일(7천원) 등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다양한 음료가 있으며 샌드위치와 핑거 푸드, 쿠키도 이탈리아 현지 레시피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특히 글라스로 제공하는 이탈리아 와인이 눈길을 끈다.
위 치신사동 씨네씨티 골목
문 의 02·515-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