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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아시안 레스토랑의 겨울철 추천 메뉴 |
글쓴이: 슬픈세월 | 날짜: 2009-12-18 |
조회: 4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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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EhtHeA%3D%3D&page=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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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무더위와 가을의 왕성한 활동으로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 겨울이다. 2009년을 건강하게 마무리하며 힘찬 새해를 맞이하도록 한국, 중국, 일본 그리고 베트남의 몸에 좋은 국물 음식을 한데 모았다. 아시아 국가들이 선보이는 얼큰한 겨울철 보양식과 곁들이기 좋은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워보자.
제대로 된 한식맛을 보여주는 품 서울
조선시대의 품격 있는 반가음식(班家飮食)에 기본을 둔 모던 한식을 만날 수 있는 곳. 예약제로 운영돼 필요한 양만큼 공수되는 제철 재료들이 신선함을 더한다. 음식이 담긴 공예가들의 멋스러운 도기와 사용 소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홍사롱, 남사롱의 방에서 맞이하는 정갈한 한식 코스 요리가 어른들을 모시는 상견례 자리에도 좋을 듯하다. 품 서울에서 추천하는 겨울철 요리는 '온반(溫飯)'과 '홍시소스 죽순채'. 온반은 각각 양념된 치마양지, 버섯, 무 등을 데친 꾸미를 밥과 함께 뜨거운 육수와 말아 먹는 겨울철 식사로 담백한 국물이 몸속까지 따뜻하게 전달된다. 홍시가 가장 맛있는 가을과 겨울에만 제공하는 홍시소스 죽순채는 식초와 설탕을 조절해 홍시의 단맛을 최대한 살려내고 있는데, 버섯볶음과 숙주 및 미나리, 죽순 데친 것을 차례로 쌓아 자연의 맛을 선사한다.
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동 358-17(남산도서관에서 후암약수터 방향) 문의 02-777-9007 영업시간 오후 12~3시, 오후 6~10시(월요일 휴무)
1 남산에 자리한 공간에서 서울의 절경을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다. 2 품 서울의 5가지 코스요리는 매달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3 블랙과 화이트로 깔끔하게 디자인된 내부. 나무와 잔디를 곳곳에 배치해 생명의 활기를 더했다 4 산뜻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홍시소스 죽순채.
중국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몽중헌
'꿈속의 집'이라는 의미를 지닌 몽중헌. 8개의 룸을 비롯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국풍 공간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32종의 홍콩식 딤섬과 전통 맛에 충실한 10여 가지 콘지(죽), 등룡 고추를 곁들인 매운 후난 요리가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겨울 별미인 송화단죽은 단백질, 레시틴, 각종 비타민, 철분 등이 풍부한 오리알을 삭혀 넣어 고혈압, 당뇨, 성인병 예방에 좋고 빈혈을 완화시킨다. 콜라겐이 함유돼 관절염에 좋은 샥스핀이 들어간 샥스핀 산라탕은 매콤하면서 시큼한 국물이 일품이다. 모둠 해물을 매콤한 양념에 볶아 굴소스와 먹는 팔보라조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해산물의 효능을 적용해 겨울철에 찾는 이가 더욱 많다. 이와 함께 찻잔을 향해 높은 곳에서 물을 단숨에 붓는 '고충(高沖)' 기법으로 제공하는 중국 전통 '포차(泡茶)'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0-6(청담초등학교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편) 문의 02-3446-7886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10시
1 등룡 고추를 사용해 후난 스타일의 매운맛을 내는 팔보라조. 2만5천원.. 2 천장에 커다란 펜던트 조명을 사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 송화단죽은 홍콩에서 공수한 부피(노란색 두부피 가루)와 송화단 등으로 중국 전통의 맛을 살렸다. 9천원. 4 모노톤으로 모던하게 완성된 외부.
일본식 웰빙 요리를 선보이는 씨즌스
퓨전 일식을 선보이던 시즌스가 휴식기를 거쳐 정통 일식의 이자카야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고급스러운 일본식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런치타임과 촛불이 놓인 테이블에서 사케와 와인을 즐기는 디너타임의 서로 다른 매력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 입구에서 맞이하는 커다란 나무에는 메뉴를 적은 작은 패널들을 매달아 아기자기하게 꾸몄으며 짚을 엮어 만든 파티션과 좌식 테이블이 동양적인 감각을 더한다. 꽃게, 새우, 조개, 꼴뚜기가 듬뿍 들어간 해물 매운미소나베는 이번 겨울 셰프의 추천 메뉴 중 하나. 일본식 된장에 매운맛을 가미한 이색적인 맛이 해물과 어우러져 일품이다. 또,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가장 맛이 뛰어나다는 우엉을 채소와 쌓아 올린 우엉 칩샐러드는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이 두 메뉴는 겨울철 씨즌스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보양식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95-16(청담 사거리 구찌 골목에서 오른편) 문의 02-517-0905 영업시간 오후 12~3시, 오후 5시 30분~11시 50분
1 블루 컬러가 시선을 끄는 외관. 2 해물 매운미소나베의 보온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금 위에 뚝배기를 놓았다. 1만8천원. 3 나무를 주로 사용한 내부는 일본의 단아하고 소박한 느낌을 살렸다. 4 우엉과 채소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재료의 신선함을 보여준다. 우엉 칩샐러드 8천원, 핫까이산 다이긴죠 24만원.
한국과 베트남의 맛이 공존하는 땅
베트남어로 '선물하다'라는 뜻의 레스토랑 땅.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선물을 고르듯이 베트남 전역을 돌아 한국인의 입맛에 맞으면서 현지에서도 맛을 인정받은 '포틴(Phothin)'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닭뼈를 신선한 채소와 넣어 12시간 이상 고아낸 포 오리지널 육수는 불투명한 빛깔에서부터 나타나는 풍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또 고명 쇠고기는 삶아 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특제 양념에 숙성시킨 한우를 강한 불에서 단시간에 볶아낸 뒤 그 위에 육수를 부어 국물에서도 한우의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참숯불에서 구워낸 돼지고기 목살과 신선한 채소, 부드러운 버리셀리를 특제 피시소스에 비벼 먹는 분차는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이 골고루 어우러져 간편하게 영양소를 두루 섭취할 수 있다. 겨울 메뉴로는 아스파라거스를 한우 등심으로 말아놓은 롤을 선보인다.
위치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1-1(교보 사거리에서 리츠칼튼호텔 방면) 문의 02-554-0707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10시 30분
1 베트남 전통 삿갓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펜던트 조명이 독특하다. 2 물결무늬 마감재를 사용해 리듬감을 준 외관. 3 하노이의 전통 요리인 분차. 함께 제공되는 채소, 버미셀리와 곁들여 먹으면 맛이 더 좋다. 2만5천원. 4 얇게 썬 생양파의 아삭거리는 맛이 진한 육수와 어우러진 포틴. 1만원. 여성을 위해 개발한 핑크빛 막걸리는 이름을 공모 중이다.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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