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갈비 11권 ‘24시간의 승부’편
〈식객〉11권에는 하루 종일 봉피양(벽제갈비의 제2 브랜드)의 가마솥에 붙어서 취재한 모든 것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양지를 해체하여 핏물을 빼는 것부터 시작해 뼈를 푹 고아 육수를 내고 탕국을 만들어가는 과정, 고기와 소면의 조리법, 설렁탕에 곁들여 먹는 섞박지를 담그는 과정까지 낱낱이 소개한다. 24시간을 꼬박 붙어서 불을 조절하며 기름을 제거해야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REAL SPOT
벽제갈비는 1986년 신촌점 개업 이래 현재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까지 명성이 자자한 맛집이다. 벽제갈비 제2 브랜드인 봉피양은 한우 설렁탕과 평양냉면이 주 요리다. 벽제갈비 봉피양의 첫째 맛 비결은 최고급 한우를 쓰는 것이라고 한다. 봉피양의 설렁탕은 누린 내나 느끼한 맛이 전혀 없고 깊으면서도 깔끔하다. 국물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양념을 넣지 않고 소금 간만 해서 먹는다. 곁들여 먹는 김치 맛 또한 개운하다.
가격 설렁탕 9천원, 냉면 1만원
위치 지하철 5호선 방이역 4번 출입구 앞 문의 02-415-5522 www.ibjgalb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