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부터 치킨까지 다양한 입맛 만족, 오션스타 지난해 9월 목동에 문을 연 시푸드 레스토랑 오션스타는 불과 3개월 만에 꽤나 입소문을 탄 곳. 도심 지역도 아닌데 평일 낮 시간에 찾아가니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짙은 푸른색이 감도는 실내는 대리석 테이블과 벽돌 장식 등과 어우러져 마치 바다 속에 와 있는 듯한 기분. 시푸드 바는 샐러드코너로 시작해 스시와 롤, 철판요리, 꼬치요리, 중식요리, 디저트코너가 한 접시씩 덜어다 먹기 좋은 동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 뷔페 접시에 해산물이 행여 접시의 온도 때문에 선도를 잃을까 염려돼 업계 최초로 쿨링 시스템을 도입한 것. 냉동실에서 갓 꺼낸 듯한 시원한 접시에 스시를 담으니 왠지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Special Menu 1백10여 가지의 해산물 요리로 가득한 시푸드 바에서는 기본적인 롤이나 스시가 단연 인기지만 그 종류가 그다지 다양한 편은 아니다. 대신에 원하는 재료만 직접 골라 철판에서 볶아주는 중국식 해산물 볶음 요리나, 고기와 떡 등을 석쇠에 구워주는 꼬치 요리 등 그밖의 메뉴들을 다양하고 풍성하게 마련해놓아 해산물만으로는 웬지 섭섭한 사람들까지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BBQ치킨으로 유명한 제너시스가 운영하는 곳이라 즉석에서 갓 튀겨낸 바삭한 올리브치킨을 맛볼 수 있어서 어린이 손님들에게 호응이 뜨겁다. 쉽게 말해 기존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에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메뉴들이 다양하게 추가된 형태로 보면 될 듯. 뷔페로 이용하는 시푸드 바 이외에 랍스터나 킹크랩 등을 재료로 한 메인 요리도 있지만(메인 요리 주문 시 시푸드 바 이용 가능) 열에 아홉은 시푸드 바를 이용한다고.
가격 주중 런치(오전 11시~오후 5시) 1만9천3백원, 주중 디너(오후 5시~오후 11시) 2만4천3백원, 주말 및 공휴일 2만6천5백원, 4세 미만 무료, 4~7세 5천원, 8~10세 9천5백원, 메인 요리 4만원대, 부가세 10%, 멤버십 카드(첫 방문 후 발급) 소지자에 한해 15% 할인 위치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6번 출구 대경프라자 3층 문의 02·2061-0609, www.ioceanstar.co.kr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뷔페, 무스쿠스 라틴어로 ‘선태류’라는 의미의 무스쿠스는 육지에 최초로 등장한 이끼식물처럼 시푸드 뷔페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국내에 시푸드 뷔페란 개념 자체가 없었던 2004년 12월, 센트럴시티에 1호점을 열었고 지금은 역삼, 삼성, 잠실, 여의도 등에 5개 매장이 성업 중이다. 무스쿠스는 100% 예약 손님만 받기 때문에 정해진 오픈 시간에 입장한 후 마음껏 음식을 즐기고 일정 시간이 되면 다음 손님을 위해 퇴장해야 한다. 손님이 빠져나간 잠깐 동안 전체 음식을 새로이 세팅하느라 셰프들의 손길은 분주해진다. 뷔페 음식은 항상 누군가 손댄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 뒤늦게 먹는 사람들은 왠지 찝찝하게 마련인데 그런 고객의 마음을 헤아린 것. 보통 2~4시간 간격으로 좌석 회전이 이루어지지만 지점별, 요일별로 운영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를 꼼꼼히 확인한 후 예약해야 한다.
Special Menu 진짜 스시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 웬만한 회전초밥집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30여 가지의 스시와 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철저히 일식 해산물 요리에 초점을 맞춰서 중식 요리는 마련하지 않는데, 그래서인지 진정한 일식 요리를 즐기려는 마니아층이 확실한 것 또한 이곳의 특징이다. 일식 파트 외에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샐러드와 수프, 소시지 등을 마련해주는 양식 파트와 케이크&쿠키, 타르트 등의 디저트를 담당하는 베이커리 파트가 있다. 4명의 파티시에가 직접 구워내는 디저트 또한 이곳의 자랑이라고 하니 식사 후 충분히 즐겨보길 권한다.
가격 주중런치 2만원, 주중디너 2만6천원, 주말런치 2만5천원, 주말디너 2만8천원 위치 반포 센트럴시티 파미에파크 1층 문의 센트럴시티점(02·6282-2970, www.muscus.co.kr)
20년 전통의 탄탄한 노하우, 토다이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초밥·해산물 뷔페로 전 세계 26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 2006년 3월, 한국의 대치동에 자리를 잡았다. 단층 건물에 높은 천장으로 된 구조라 답답하지 않으며 천장뿐 아니라 테이블, 의자 등도 대부분 나무 질감 그대로를 살려 자연의 편안함을 준다. 창가에는 유리문과 커튼으로 가려진 독립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각종 모임 장소로도 활용해볼 것. 무엇보다도 토다이의 강점은 미국에서 시작해 쌓인 프랜차이즈 노하우가 그대로 한국까지 전달되었다는 점. 신선한 재료의 선정부터 위생 관리, 서비스 교육까지 본사의 철저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만 토다이의 이름을 걸고 손님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Special Menu 참치, 연어, 방어, 문어 등 원하는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직접 회로 썰어주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조리되지 않은 회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만 한 곳도 없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1m는 족히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통참치를 직접 손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듯. 회나 초밥 종류 외에도 백합, 소라, 고둥 등을 그대로 쪄낸 찜 요리나 석쇠 구이, 철판 구이, 샤브샤브 등의 요리를 주로 선보이고 있어 해산물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해산물 카나페가 애피타이저로 준비되어 식감을 더욱 자극한다.
가격 주중 런치(오전 11시~오후 4시) 1만9천5백원, 주중 디너(오후 4시~11시) 2만7천원, 주중 아동(4세~13세) 1만5천원, 주말 및 공휴일 2만9천원, 주말 아동 1만8천원 위치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보 10분, 휘문고 사거리 쪽 문의 02·553-6886, www.toda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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