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여름밤의 악센트, 크래프트 맥주이번 여름은 늘 먹던 맥주 말고 먹을수록 새롭고 캐낼수록 다양한 수제 맥주의 세계에 발을 들여보자. 브루마스터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백만 가지 크래프트 맥주의 맛을 모른다면, 당신의 진짜 여름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
크래프트 맥주의 왕국
라일리스 탭하우스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탭 맥주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수입 에일과 국내산 크래프트 비어, 그리고 이곳의 레서피로 양조한 맥주다.
냉장고에서 대기 중인 프리미엄 병맥주까지 합한다면 약 70여 가지. 이곳에서 매일 맥주 한 가지씩을 차례로 맛본다면 가히 뜨거운 여름밤도 금세 지나갈 정도다.
이곳의 주인인 미국인 브루마스터는 한 달에 두 번씩 청평 양조장에 들러 맥주 관리에 관여하고 새로운 맥주 개발에 공을 들인다. 그렇게 하여 나온 작품은 '제주 IPA'. 귤 껍질로 만든 맥주지만 6.4%의 알코올을 담고 있어 얕보았다간 금세 달아오르기 십상이다.
너무 다양한 맥주 종류에 고민이 된다면 우선 마음 가는 4가지 맥주를 동시에 내는 샘플러를 먼저 맛보는 것도 괜찮다. 출근 도장 찍듯 하루 한 번씩 이곳 맥주잔을 비우다 보면 곧 맥주 박사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1_비스킷 앤 그레이비
1만1천원2_4가지 맥주 샘플 패들러
1만2천원주소서울시 용산구 이태원1동 123-32 3층
문의02-792-6590
기획_임해경 사진_김태종쎄씨 2013 8월호< 저작권자ⓒ제이 콘텐트리 쎄씨.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