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내기 아쉬운 밤의 악센트, 크래프트 맥주이번 여름은 늘 먹던 맥주 말고 먹을수록 새롭고 캐낼수록 다양한 수제 맥주의 세계에 발을 들여보자. 브루마스터들의 취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백만 가지 크래프트 맥주의 맛을 모른다면, 당신의 진짜 여름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
아티스트들의 맥주 아지트
비어 바자르
살균과 여과 과정이 없어 유통기한이 짧은 것이 특징인 크래프트 맥주는 그만큼 깊고 진한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비어 바자르의 사장님표 수제 맥주 4가지 또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들어온 에일 맥주로 각각 바나나, 캐러멜, 견과류 등의 맛을 낸다.
편의점에서 구매해 '딸깍' 소리를 시작으로 벌컥벌컥 마시던 맥주와는 조금 다른 차원의 맥주라는 소리다. 이렇게 남들과 다른 크래프트 맥주는 그만큼 관리하기도 어렵지만, 독특하고 기발한 맥주를 들여오는데 매력을 느껴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를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주인이 고심하여 선곡한 잔잔한 팝이 흐르고 흘러간 흑백영화도 항시 상영 중. 그래서인지 손님이 많은 날도, 테라스의 창을 모두 개방해 활짝 열어둔 날도 여유가 넘친다.
근처에서 작업하는 아티스트와 뮤지션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밤 이곳을 찾는다고 하니 어서 가서 빈자리를 차지해보시길!
1빅 베어 다크 에일
7천원, 써머 트라이앵글 IPA
7천원26가지 맛 수제 소시지와 단호박 샐러드
1만5천원주소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9-17 2층
문의02-3141-1310
기획_임해경 사진_김태종쎄씨 2013 8월호< 저작권자ⓒ제이 콘텐트리 쎄씨.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