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과 의자는모벨랩, 리넨 냅킨은구다모, 스티치 라인이 들어간 플레이트와 컵은쉬즈리빙제품. 애나 블랙 플레이트와 캔들 홀더, 새 모양 오브제는덴스크에서 판매한다. 대리석 받침대가 있는 캔들 홀더와 사슴 오브제는에잇컬러스, 올리브나무 캔들 홀더는챕터원제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휘게'한 식탁_덴스크 김효진 대표
유학을 하던 대학생 시절부터 친구를 초대하고 음식 해 먹이는 게 일상이었다. 누구를 먹일까, 어떤 요리를 할까, 어디에 담아낼까 생각하며 장을 보고, 상을 차리고, 함께 음식을 먹는 모든 과정이 즐거움이었다. 덴마크 말 중에 '휘게(Hygge)'라는 말이 있다. 이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소박하고 따뜻한 식사를 의미한다. 단지 식탁에서만 쓰는 말은 아니고, 안락하고 아늑한 상태를 모두 휘게라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탁에서는 아늑함과 행복감을 느끼니 아주 다른 이야기는 아니다. 고급 요리를 맛보는 것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 그 사람들과 속살대며 음식을 공유하는 것이 나의 휘게한 식탁이다. 결국 음식과 기억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