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를 기록하는 날씨 탓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장갑이나 목도리만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는 제품이 있다. 바로 커피나 차(茶)를 오랜 시간 따뜻하게 보관해주는 텀블러다. 최근 출시된 텀블러들은 기능뿐만 아니라 겨울 느낌 물씬 풍기는 디자인까지 겸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매년 겨울이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가 겨울시즌 텀블러 출시 일에 맞춰 길게 늘어선 스타벅스 매장 앞 줄이다. 일부 제품은 발매 일에 구입하지 않으면 구경조차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올해도 역시 스타벅스의 텀블러는 발군의 디자인을 갖춘 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홀리데이 사이렌 텀블러(355ml, 3만1000원)'는 완전 밀폐형 스테인리스 텀블러로 하단에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새겨져 있고 이중구조 벽으로 열 보존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췄다. '로고 레드 참 텀블러(473ml, 1만7000원)'는 473ml 대형 사이즈 텀블러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레드 컬러의 광택 표면으로 디자인 됐다. '로고 골드 블링 참 텀블러(355ml, 1만7000원)'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골드 컬러로 디자인됐다.
↑ [조선닷컴]왼쪽부터 스타벅스의 ‘홀리데이 사이렌 텀블러’, ‘로고 레드 참 텀블러’, ‘로고 골드 블링 참 텀블러’
↑ [조선닷컴]카페베네 조이텀블러 3종
↑ [조선닷컴]탐앤탐스 연말시즌 텀블러 11종
↑ [조선닷컴]락앤락이 연말시즌에 맞춰 화이트와 레드 색상으로 출시한 ‘핫앤쿨 덤벨그립머그Ⅱ’(좌)와 ‘핫앤쿨 체리텀블러’(우)
카페베네
매 시즌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텀블러를 선보이는 카페베네가 연말을 맞아 선보인 텀블러는 조이텀블러 3종이다. 핑크 바탕에 은은한 펄이 더해진 귀여운 느낌의 베이비핑크 텀블러와 중석적이면서 모던한 느낌이 강한 코지네이비 텀블러, 12월에 어울리는 빨간색 위에 눈꽃 장식이 얹혀진 레드에디션 텀블러가 바로 그것. 특히, 레드에디션은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제작돼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붉은 체크 패턴의 무릎담요를 무료로 증정한다. (소진 시 종료) 카페베네의 조이텀블러는 손에 편안하게 감기는 그립감을 살리고 티 거름망을 장착해 실용성을 고려했다. 바닥에는 물기 등으로 인한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논슬립패드가 부착돼있다. 3종 텀블러의 용량은 350ml이고 가격은 2만7000원이다. 조이텀블러를 구입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선물이나 보관 시에 유용한 포장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된다.
탐앤탐스
탐앤탐스는 연말시즌을 맞아 총 11종의 텀블러를 선보였다. 자신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원하는 용량과 모양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구성돼 출시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텀블러의 사이즈는 작고 휴대가 용이한 6.8oz부터 넉넉한 양의 음료를 담을 수 있는 20oz까지 있다. 이번에 출시된 텀블러들의 내부는 스테인리스로 마감해 위성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12월 31일까지 텀블러를 구매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시즌음료 1잔 또는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락앤락
텀블러가 카페만의 전유물인 것은 아니다. 주방용품 전문점 락앤락도 겨울 시즌을 맞아 디자인 텀블러를 출시했다. 락앤락의 텀블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화이트 & 레드' 컬러를 적용했으며 모양은 기존 제품인 '핫앤쿨 덤벨그립머그Ⅱ'와 원터치 마개구조를 적용한 '핫앤쿨 체리텀블러' 2개 품목이다. 용량은 '덤벨그립머그Ⅱ'가 300ml(2만6000원)와 350ml(2만8500원), 체리텀블러가 350ml(2만3800원)와 450ml(2만4800원)로 각각 2가지다. 두 제품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로 내구성이 강하고, 내부 외벽 도금 코팅으로 보온·보냉력이 탁월하다.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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