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어라 마셔라'하며 흥청망청하는 연말 회식 문화는 이제 옛말이 됐다. 폭탄주에 2차, 3차까지 밤새도록 술 마시고 만취하던 관습을 지양하고 문화공연, 봉사활동, 가족과의 여행 등 건전한 송년회 분위기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또한 경기불황으로 인해 조촐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면서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거창한 외식보다는 가족, 친구, 연인을 집으로 초대해 오붓하게 즐기는 홈파티가 선호되는 추세다.
아무리 만취하는 연말 풍토가 사라졌다고 해도 맛있는 음식과 술은 연말 모임에서 쉽게 빠질 수는 없다. 많이 마시면 독이 되지만 맛있는 요리와 함께 곁들이는 적정량의 술은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소중한 이들과 정을 나누는데 가장 효과적인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홈파티에 어울리는 간단한 음식과 그에 어울리는 주류 아이템을 알아보자.
국민 맥주, 카스 후레쉬(Cass Fresh)
국내 No.1 맥주 브랜드 '카스 후레쉬'는 첨단냉각 필터(Micro Ceramic Filter)라는 미 항공우주국의 최첨단 기술을 맥주제조에 응용하여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해 맥주의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며 현재 새로운 맛과 감각을 추구하는 신세대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른 맥주보다 신선하고 톡! 쏘는 상쾌한 맛이 특징인 카스 후레쉬는 육류와 함께 즐기기 좋다. 특유의 깔끔한 청량감이 기름진 음식의 느끼한 맛을 개운하게 바꿔줄 수 있기 때문. 콜라겐이 듬뿍 함유된 족발이나 치킨 샐러드, 바삭한 감자칩 등과 잘 어울린다.
화이트 맥주, 호가든(Hoegaarden)
화이트 맥주 호가든은 풍성한 구름거품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천연 오렌지 껍질과 코리앤더가 빚어내는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으로 밀맥주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그 부드러움과 풍부함에 빠져들게 된다.
향긋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해치지 않는 훈제연어 샐러드와 신선한 계절 과일 등 산뜻한 맛의 안주가 알맞다.
호가든은 2013년 세계맥주전문점 와바의 수입 맥주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류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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