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겨울이지만 맛있는 먹을거리는 어디에나 숨어 있는 법. 겨울철 먹을거리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
감이 특산물인 충북 영동에서는 오는 20~22일 영동체육관 일대에서 '2013 영동 곶감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감 깍기 및 매달기, 곶감 따기 체험, 감 족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감 잼, 호두, 표고, 밤 등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곶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국 곶감 요리 경연대회도 마련됐다.
↑ [조선일보]
강원도 평창 오대천 일원에서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제7회 송어축제'가 열린다. 얼음 위에서 송어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초보자도 현장에서 낚싯대와 미끼를 구입해 손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민통선 이북마을인 강원도 양구 펀치볼 해안마을 해안휴게소광장 일대에서 21~22일 'DMZ 펀치볼 시래기 축제'가 열린다.
겨울철 대표 축제로 꼽히는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
<사진>는 내년 1월 4~26일 열린다. 지난해 138만명(외국인 3만3000여명 포함)이 방문한 이 축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뽑히기도 했다. 화천군은 최근 축제 준비를 위해 대형 얼음조각으로 이루어진 '얼음나라 투명광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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