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루냥코 창으로 들어오는 봄볕 아래서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잔다. 낡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감기에 걸린 후지이 이츠키가 담요를 뒤집어쓴 채 편지를 쓰고 있을 것 같다. 1930년대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 히루냥코에선 일본 스위츠를 맛볼 수 있다. 최상급인 우지 말차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국내산 팥을 직접 졸여 올린 말차 파르페, 100% 동물성 생크림으로 도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스트로베리 쇼트 케이크가 인기다. 월요일 휴무. 위치 마포구 서교동 395-124 문의 02-322-7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