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DEE
사진 전공자와 공대생, 카페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두 여자가 한국 문화에 심취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무형문화재 정길자 선생님에게 궁중식 병과를 배웠다. 케이디의 탄생 비화다. 타르트와 케이크가 넘쳐나는 시대에 한국식 디저트와 차로 무장한 케이디는 몸에 좋은 다식과 병과를 모던하게 재해석하는 데 주력했다. 단호박 란으로 시작해 은행단자, 약과로 구성된 '코리안 애프터눈 티 세트'는 지리산 티 마스터가 채취한 야생차가 곁들여진다. 무형문화재 장인이 빚은 술도 팔고 있으니, 당분간 가로수길에서 가장 향기로운 곳은 케이디 같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33-9 1층 문의 070-4257-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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