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마케팅 회사의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경미 씨는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주점을 회식장소로 물색하고 예약까지 마쳤다. 1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인 만큼 30여 명의 동료 직원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적합한 장소를 찾기 위해 사전답사까지 했다.
대한민국의 주요 랜드마크인 서울 강남역 일대에는 유명 음식점과 대형 주점, 소문난 맛집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단체 회식을 비롯해 다수의 인원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김경미 씨가 입소문을 듣고 탐색한 곳은 최근 강남역 12번 출구 앞에 오픈한 뉴욕스타일포차 '세븐트레인'이다. 200평 규모 350여 명의 손님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스케일에 시선이 쏠렸다. 지하철역 출구로부터 채 10m 거리도 되지 않는 매장 위치는 추운 날씨 음주 후 안전 귀가를 위해 적합한 조건이었다.
실제 매장을 방문한 후 김씨가 느낀 강남주점 세븐트레인의 메리트는 안주요리였다. 메뉴의 종류와 맛은 물론, 가격도 저렴한 수준이었다. 또한 기발한 서비스가 있어 먹는 것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신개념 다이닝펍 세븐트레인은 글로벌 도시 뉴욕을 테마로 전 세계 7개 도시의 감각적인 분위기와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 한 가운데 개방형 주방을 배치해 15명의 전문 셰프의 조리 퍼포먼스까지 보여준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주문 방식도 독특하다. 고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100여 가지의 메뉴를 고르고 주방에서 직접 주문한 요리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김경미씨는 "직원들 중 다수가 20대 여성들이다 보니 어디를 가더라도 음식 맛에 예민하다. 세븐트레인은 강남주점인데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큰 것 같다. 책정된 회식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으니 이사님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직원들 모두가 만족할 것이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