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성큼 다가왔다. 2013년도 어느덧 달력 한 장을 남기고 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연말이면친구, 연인 또는 직장동료들과의 송년회로 바쁘기 마련. 연말이 가까워갈수록 누굴 만나냐 못지 않게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다. 함께하는 사람과의 값진 추억을 남기기 위해 근사한 음식과 멋들어진 분위기의 맛집을 물색하는 이들이라면 이곳을 주목할 것. 이번 연말 당신의 연말을 황홀하게 해줄 '카페엠'을 소개한다.
글, 사진: 다이어리알(
www.diaryr.com)
그저 대치동에 자리한 평범한 레스토랑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와인애호가들이 아지트로 이곳을 찾는 이유는 탄탄한 와인리스트와 수준급의 요리, 그리고 풍성한 음악이 있었기 때문이다. 클래식부터 크로스 오버까지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자들의 음악이 함께하는 지하 마리아칼라스홀에 이어 1층 매장에는 170인치 스크린을 비롯해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아티스트 들의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도 마련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높은 층고의 1층과는 달리 조금 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갖춰진 2층에는 원형 테이블 몇 개와 프라이빗 룸이 갖췄다. 룸은 저마다 컨셉을 달리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고급스러운 서재 분위기를 녹여낸 젠틀맨 룸, 나무 소재로 한 층 밝은 분위기의 패밀리 룸,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이디 룸,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강의나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세미나 룸 등이 있다.
메뉴는 이탤리언 요리들을 기반으로 5월 스테이크 하우스로 정식 리뉴얼을 하면서 새롭게 단장했다. 주력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7-Aging 스테이크'. 청정 지역에서 사육한 1+ 등급 이상의 최고급 한우를 이용해 자체적인 숙성방법을 통해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7-에이징 스테이크란 이름 그대로 고기를 1차 저온 숙성 시킨 후 진공 상태로 7일간 다시금 저온 숙성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로써 육즙과 풍미가 살아있는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다른 스테이크하우스와 비교해보아도 한우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눈 여겨 볼 점이다.그밖에
시저샐러드, 명란파스타 등 다채로운 메뉴가 함께한다.
점심에 이곳을 방문하면 신선한 유기농 런치 샐러드 바를즐길 수 있다. 종류는 홈메이드 드레싱과 함께 단호박매쉬, 꽃게살, 새우, 방울토마토, 야채 등 9여가지의 샐러드 재료들이 구성된다. 샐러드바는 메인 메뉴 주문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데 가격의 부담이 없어 평일 런치타임에는 찾는 이들이 많아 예약은 필수다.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전문 소믈리에나 와인메이커가 진행하는 와인디너, 싱글몰트 위스키디너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와인디너는 매월 나라별 와인을 달리하여 진행하는데 나라별 와인 5종을 무제한 테이스팅하며 즐기는 디너만찬으로 최상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위스키디너에는 그간 위스키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이용해볼 만하다.
위치 휘문고교 사거리에서 학여울역방면으로 약300m 직진하다 보면 우측 대로변에 위치메뉴 (런치)한우 1+등심스테이크 2만800원~, 햄버거 스테이크 2만2000원, 찹스테이크 덮밥 2만원/(디너)한우 1+등심스테이크 4만5000원~, 등심한우 1++ 립아이스테이크 7만5000원, 명란파스타 2만5000원영업시간 11:30~ 24:00 /샐러드바(평일 11:30~14:30/주말 11:30~15:00)전화 02-558-8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