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중독성 기호식품으로써 카페인이라는 성분의 각성효과로 인해 한번 마시게 되면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며 마시는 양 또한 점점 늘어난다.
생리학적으로 카페인의 긍정적인 효능들이 연이어 보고되고 있고 현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순간의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는 커피와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수요는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을 메뉴 및 마케팅에 발 빠르게 적용해 2013년 여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떼킹'이라는 커피 브랜드가 있다.
'라떼킹'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컵사이즈를 넘어서 과감히 1리터컵에 커피를 담아 판매함으로써 커피 마니아들의 양적인 충족과 브랜드의 차별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신사동 가로수길 '라떼킹'매장 근처에서는 '라떼킹 1리터 커피(사진)를 들고 다녀야 패션의 완성'이라는 재미있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칭찬과 반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바람을 겨울에도 이어가 1리터커피에 대해 각인시킴으로써 브랜드차별화 전략을 구상 중이다.
라떼킹의 파격적인 메뉴 마케팅을 보고 이에 비슷한 대용량의 커피를 준비하는 브랜드들이 줄기차게 증가할 전망이며 이러한 독창적인 메뉴들이 치열한 커피전문점들의 경쟁 속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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