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4월 8일 방송을 시작한 연예가중계가 1500회를 맞이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30년간 있었던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대량으로 방출하며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연예계 뉴스 중계프로그램임을 증명했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현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신현준, 아나운서 박은영과 역대 MC인 임백천, 임성민, 김혜리, 김병찬, 이소라가 함께한 'MC동창회'도 열었다.
↑ [조선닷컴]사진=연예가중계 1500회 특집 방송화면 캡처
↑ [조선닷컴]연예가중계 1500회 특집 ‘MC동창회’의 촬영장소인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의21층 스카이라운지 바 ‘크라우드’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
↑ [조선닷컴]크라우드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종류의 맥주
이 날 'MC동창회'가 열린 곳은 '특별한 장소'라는 자막소개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역대 MC들이 모여 담소를 나눈 곳은 바로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의 최고층인 21층에 위치한 야외 스카이라운지 바(bar) '크라우드'다. 서울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크라우드에는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크라우드는 물 위로 비치는 대형 스크린 등 멀티 미디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모임이나 파티를 위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시즌 별로 바비큐 패키지, 와인 패키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겨울철에는 야외 테라스에 개별 유르트 텐트를 설치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로맨틱한 밤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위치만큼이나 특별한 것이 크라우드에서 판매하는 맥주다. 캐나다 에일 맥주로 짙은 과일향이 나는 '엘리캣'을 생맥주로 맛 볼 수 있다. 개인이 직접 제조한 하우스 맥주도 3가지 종류를 판매한다. '백두산 해페 바이젠'은 크림처럼 부드러운 거품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여과되지 않은 신선한 밀 맥주로 마시는 동안 강한 바나나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지리산 반달곰 IPA(인디언 페일 에일)은 일반 맥주보다 도수가 높은 편이다. 이 맥주는 센테니얼, 캐스케이드, 치눅 등 세 종류의 홉을 사용해 제조하는데, 깊은 감귤 향과 꽃 향이 인상적이고 씁쓸한 맛이 일품이다. '금강산 다크 에일'은 견과류의 고소함으로 시작해 초콜릿의 달콤함으로 마무리 되는 맥주로 여성들이 선호한다. 홉으로 가볍게 맛을 내 목 넘김이 좋다.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의 21층 스카이라운지 크라우드는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예약 및 문의: 02.2050.6000)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PD (
jeongsan5@gmail.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