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줄 플레이 타임두 뺨을 스치는 서늘한 기운에 이불 속 포근한 유혹이 더욱 달콤해지는 계절. 움츠러드는 몸을 일으켜 활기 가득 충전해줄 스포츠가 녹아든 공간들을 소개합니다.
1세심하게 관리하는 최고급 당구공.
2무료로 제공하는 커피와 아이스티.
이토록 쾌적한 당구장_ 락큐눈앞을 가리는 뿌연 담배 연기 탓에 당구장 찾기를 꺼리던 사람들이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당구장이 있다. 깔끔한 회색 벽에 그린
일러스트와 당구대 위로 비치는 은은한 LED 조명이 방문객을 반기는 이곳은 바로 카페 스타일 포켓볼 클럽 '락큐'.
지저분한 당구장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스모킹 룸을 철저히 분리했고, 날리는 초크 가루를 염려해 리드를 덮은 컵에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당구를 좋아하는 사장님 덕에 특별 관리하는 큐와 당구공으로 당구를 즐길 수 있는데, 풀 가능 제습기가 큐를 관리하고 단골들을 위해 네미 태그가 붙은 큐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기 중인 사람들을 위해 고심해 고른 푹신한 의자 또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아이템. 테이블 사용료만 내면 제대로 큐를 사용하는 법부터 강습까지 받을 수 있다니, 이참에 당구의 정석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
주소_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 1가 3-2
문의_ 02-922-1772
기획_김혜수 사진_김혜진쎄씨 2013 10월호< 저작권자ⓒ제이 콘텐트리 쎄씨.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