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현대시장에는 옛날 통닭집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호남 닭집이 있어요.
반죽을 따로 만들지 않고 물에 헹군 닭에 마른가루를 넣어 버무린 뒤 노릇하게
튀겨 대파, 간장, 설탕, 참기름 등으로 양념한 정겨운 맛의 닭강정이에요.
참기름과 통깨의 고소한 풍미가 추억을 불러일으켜요.
재료(4인분)
필수재료닭(1마리=1.2kg), 대파(15cm), 튀김가루(1/2컵)
밑간 양파(1/10개)
양념 설탕(2), 간장(3), 참기름(2), 통깨(2)
1. 닭은 토막 낸 뒤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궈 가볍게 털어내고,
2. 양파를 곱게 갈아서 닭에 버무리고,
3. 튀김가루를 넣어 섞고,
4. 170℃로 예열한 식용유(4컵)에 넣고 속까지 익도록 4~5분 정도
노릇하고 바삭하게 튀겨 건지고,
*Tip. a. 나무 젓가락을 넣어 3초 뒤 기포가 생기면 적당한 온도예요.
b. 서로 달라붙지 않게 중간 중간 저어주세요.
5. 팬에 설탕(2)과 간장(3), 물(2)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중간 불로 끓여 식히고,
6. 불에 끓인 간장과 참기름, 통깨를 넣어 섞은 뒤 대파를 작게 썰어
닭과 함께 넣고 버무려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