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공부를 위해 올해는 월요일 화요일에 공릉동을 간다. 항상 회사 퇴근 후 저녁은 공릉동에서 먹게되는데 오늘은 그중 한곳인 노원구에 블루리본서베이에 등재된 음식점 두군데중 하나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콩요리 전문점 제일콩집이다.
집에서 먹는듯 친근하고 구수한 맛
여름엔 콩국수로 다른계절엔 청국장으로 두부로. 콩으로 만든 몸에 좋은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는집 오래된 맛집이다.
옛 북부지원 근방 골목길에 있는집이다.
다양한 콩요리 사진들이 눈에 들어온다. 닭날개 튀김이 뜬금없기는 하다.
방과 홀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로 테이블에 앉게 되는거 같다.
티브이에는 안나온데가 없는거 같다.
콩국수로 두부로 청국장으로~
메뉴판은 바닥에 붙어있다. 사진을 보고 고르면 된다.
후배들과 같이 식사를 했는데 4인 4색이다. 내가 그렇게 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다 다른걸 시킨다.
양배추와 매콤한 고추. 얕보면 안된다.
콩집에서 빼놓으면 섭섭할 콩나물무침.
아삭한게 집에서 무친 맛이다.
묵은지 김치볶음. 두부와 환상궁합이다.
상추 겆절이.
김치도 아삭하고 시원하다.
콩집에 검은콩 어렸을때 참 싫어하던 반찬이었는데..
감자조림.
고추 튀각. 역시나 매콤한 고추로 튀겨낸것이라 칼칼하다.
잘 익은 총각김치.
손두부. 투박한 스타일의 손두부인데 역시나 고소하고 푸짐하다.
갑자기 의성에서 먹은 시골두부가 생각난다.
순두부. 약간은 심심한 콩탕 맛으로 매콤한 스타일의 순부두는 아니다.
김치청국장. 일반 청국장에 신김치가 듬뿍 들어가있다.
청국장 맛이 시골스럽게 냄새가 나고 구수하니 제대로이다.
그러고 보니 영주가 고향인 친구가 이집 청국장 맛있다고 시골맛과 비슷한다는 말을 했던게 생각이 난다.
일반 청국장. 밥 두공기는 뚝딱 해치울수 있다.
짜지 않고 구수한 청국장이 가장 강추 메뉴이다.
언제나 먹어도 질리지 않고 푸짐한 콩요리들.
그중 투박한 손두부와 청국장이 맛있는 집.
콩요리로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곳.
이름난 맛집의 명예를 이어가는 곳. 제일 콩집이었다.
맛 : 전통 콩요리 스타일로 구수한 시골맛.
분위기 : 오래된 편안한 식당분위기.
서비스 : 이모님 같은 푸근한 서비스
가격 : 일반식사가격으론 높으나 반찬가짓수를 보면 타탕한듯 보임.
제일콩집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633-18
02-972-7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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