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야 겨우 맛집을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니 휴~~우!!!
이곳저곳 여러곳을 선점해 놓고
사다리 타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당첨된 곳은 바로 도토리 전문점
고봉산 현대자동차 검사소앞에 오픈한
음식축제 우수상을 받은 곳이라 하네요..
한눈에 들어오는 오픈 주방이며,,
따뜻한 실내도 깔끔하니
안쪽으론 룸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참~~들어서면 바로 입구에서 입구에 만두도 직접 빚어 판매하고 계십니다.
도토리가 몸에 좋은건 다들 아시죠?
예전만큼 국산 도토릴 맘껏 먹을 수만 있다면
아끼지 않고 다람쥐한테 양보할텐데~~~
다람쥐만 배불리 먹이기엔 아까울만큼 저도 무쟈게 좋아한다죠
아무래도 위 사항중 한두가지 빼곤 모두 해당되니,,
사시사철 365일 먹어줘야 할듯한걸요..
도토리하면 주로 묵무침만 즐겼던터라,,,
죄다~~~~ 먹고 싶어지더이다..
도토리 냉면도 궁금해지고~~~~
점심때라 다소 부담되긴 하지만
그래도 다양함을 맛보기 위해선
토리마을 정식을 주문해야겠죠.
직접 빚은 옹기 물컵이며
마치 울집~~식탁에 앉아 있는것처럼 정겹기만 합니다.
기본찬
시원한 묵사발부터 나오는군요..
올려진 고명도 다양하니
제가 좋아하는 야채가 듬뿍이라 맘에 드네요
더군다나 코스식으로
음식을 먹고 남 담 음식이 나오니 부담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살얼음도 동동~~~~~
시중 냉면 육수에 말아내는 묵밥과 다르게
진한 멸치육수맛이 꽤 괜찮습니다.
신김치와의 조화도 아주 좋구요
도토리전
도토리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덜하지만
코스로 즐기기엔 딱 알맞은 도토리전입니다.
도토리묵 샐러드...
상큼한 소스에 다시마 국수와 도토리 수제비를 넣은 샐러든데요
독특하면서도 깔끔하니 발란스가 잘 맞아 떨어집니다.
다이어트 할때 요런거 하나 먹어줌 아주 도움되겠더군요.
칼로리도 낮고 부담없으며 맛도 좋으니 말이에요
도토리묵 무침
어케~~~막걸리라도 한잔 해야하는데!!!!
윤기 발지르르하게 무쳐낸
숨 죽지 않은 야채며 코끝에 와닿는 참기름 향이 솔솔~~
참으로 ~~막걸리를 부르는 음식이 아닐 수가 없겠네요
에잇~~~~대낮부터 한번 달려봐
전병&수육
요것도 묵 다음으로 제가 좋아라하는것중에 하난데요..
바로 만든 따뜻하니
칼칼하지만 부드러우면서 제 입맛엔 딱이구요~~~
단품으로 주문해 먹고싶을만큼 맛있더군요
명태회무침과 함께 맛보는
수육도 보들보들~~잡내 없으면서
달달함도 과하지 않아 요넘들도 술안주론 그만일듯 싶습니다
코스 중간에 나온 도토리빵~~~~
쌉싸름하니 떡과는 또다른 식감으로 웰빙 빵입니다.
해물 육수와 강된장...
별미인 육수가 어찌나 시원하던지 한그릇 더 리필해 먹었네요
뭘~~~넣어 만들었는지 그 맛이 궁금할정도로 아주 개운하니 별밉니다.
새싹비빔밥
와우~~~~보기 좋은 떡이 맛나다고....
따로 새싹비빔밥만 시켜도 좋겠더군요
새싹과 각종 야채 그리고 꼬시래기까지..
요것이야말로 완전 꽃이라는
강된장을 넣어 쓱쓱~~~~~
화려한만큼이나 꿀맛이 따로 없네요 없어~!
넘 짜지도 않은 강된장이 간장에 비비는것보다
깊은 맛을 내주면서 조화롭습니다.
요거 한그릇만 먹어도
건강해지는듯~~~
맘도 몸도 가벼워 지는 느낌이네요..
비록 100%국산 도토린 아니지만
정갈한 음식만큼이나 맛의 절묘한 발란스가 잘맞는
쌈싸름한 도토리로
건강해지는 봄을 한번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