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홈메이드 부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제시카키친> 서현점에 다녀왔다.
이대 하늬솔점은 몇 번 갔었는데 서현점은 첫 방문.
이탈리안 지방 특선 요리를 시즌별로 소개하는 행사도 하고 있었는데 9번째 테마는 칼라브리아.
칼라브리아는 이탈리아 서남부 가장자리에 위치한 주라고 한다.
치킨 로스트, 홍합크림, 훈제 삼겹 샐러드, 새우 & 콘 샐러드 등 네 가지 요리가 이번에 새로 나온 특선 메뉴.
갓 구운 피자가 나오면 종이 울립니다~ ^^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종소리이지만 서현점에서는 피자가 나와도 종이 안 울리더라.
이대 하늬솔점은 종소리 듣고 피자 받으러 가면 됐는데..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많았다.
넓은 통유리창이 있어 시원해보인다.
전망이 썩 좋진 않지만..;
일단 이대하늬솔점보다는 공간 배치가 나름 구성지게 되어 있어서 손님이 많아도 덜 붐비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약간 어두운 조명도 그렇고 인테리어는 이곳이 더 마음에 들었다.
생맥주 무료 이벤트도 계속 진행 중!
친구들과 1,2차 모임 갖기엔 제격이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 담기 시작!
<제시카 키친> 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샐러드바가 아주 괜찮다는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샐러드들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맛도 아주 훌륭하다.
음식 가지수가 아주 많진 않아도 전부 입맛에 맞는 아주 알찬 구성이라고 할까.
여긴 씬 피자를 만들어내는 곳.
이 날의 피자는 고르골졸라 피자와 또띠아 피자인데 항상 이렇게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큰 기대하지 않으면 먹을 만하다.
개인적으로 고르곤졸라 피자는 치즈의 풍미가 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고 또띠아 피자가 먹을 만했다.
핫 디쉬들.
칠리소스로 매콤달콤하게 조리한 생선탕수와 바삭바삭 너무 맛있는 닭튀김.
둘 다 정식 명칭은 기억 안 나는데 가장 맛나게 먹었다.
아래는 특선 메뉴이기도 했던 치킨 로스트와 라자냐.
핫 디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다.
빵의 종류는 많지 않고 두 가지 곡물빵과 찹쌀도넛츠.
또띠아롤의 일종인 피아다와 카프레제, 딸기 크림치즈 카나페 등..
옆에는 피칸파이 등 몇 종류의 디저트가 놓여있었다.
피칸 파이 뿐 아니라 디저트 코너가 여기에 또 따로 있는데 종류가 많진 않아도 나름 알찬 구성이다. 딸기 시즌이라 그런지 딸기로 만든 디저트가 많이 보였다.
딸기에이드
처음 담아온 각종 샐러드.
개인적으로 대구를 튀겨 감자와 함께 버무린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다.
그 외에도 케이준 치킨 샐러드, 오렌지 감자 샐러드, 콘 샐러드 등 종류가 정말 다양!
딸기가 제철이니까 딸기샐러드도 빠질 수 없고..
또띠아 피자, 뇨끼, 스테이크, 오리 훈제 등등..
파스타는 즉석에서 만들어줬는데 맛은 별로였다.
하긴 부페에서 맛있는 파스타 먹기엔 힘든 듯.
스테이크는 나름 괜찮았다.
굽기도 잘 구워졌고 육질도 부드럽고..
내가 좋아하는 이곳의 수프.
좀 식어버린 게 아쉽긴 했지만 브로콜리 수프에 크루통과 치즈를 마음껏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게 좋다.
이번엔 핫 디쉬 위주로..
고르곤졸라 피자, 라자냐, 로스트 치킨, 리조또 등..
리조또는 좀 실망.. 차라리 볶음밥이라고 써놓는 게 나을 듯.
디저트는 욕심 안 부리고 이 정도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피칸파이와 브라우니.
딸기 카나페도 아주 맛있었고 요구르트도 견과류 듬뿍 뿌려 먹으니 맛있었다.
커피를 요청하면 즉석에서 뽑아주고 쿠키도 마음껏 가져갈 수 있다.
요즘 커피는 자제하고 있으니까 마무리는 구수한 둥글레 차로..ㅎㅎ
샐러드 메뉴가 다양해서 마음에 드는 곳이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건 AK 플라자 멤버쉽 카드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제시카키친>에는 할인카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당 서현점은 AK 멤버쉽만 있으면 할인이 된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여성고객들로만 이루어진 테이블의 경우 5% 할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20% 할인,
평일 런치 직장인들 사원증 제시시 5% 할인 등 이곳에서만 진행하는 할인혜택이 쏠쏠해서 가 볼 만하다.
가격은 평일 점심 18500원, 저녁 22500원
주말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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