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맛집을 찾아라

(강남 선릉역-강남 진진바라)입안 가득 한정식의 맛과 멋에 취하고 오게 되는 한정식전문점

한국인의 외식메뉴 1순위는 아무래도 한식이 가장 많을텐데

 그중 그 절정은 한정식코스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한정식을 사랑하는 이유는

다양한 식재료에 영양과 건강한 요리들로 올려진 푸짐한 상차림만 보아도

우리나라의 사계절 매력을 한상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푸짐하게 나오는 음식들은 하나하나가

요리잡지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처럼 맛깔스러워

어느 요리부터 먹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데

요즘은 외국의 정찬처럼 전채요리, 주 요리, 반상, 후식으로 격식을 갖춰 차려내다보니

 급하지 않게 천천히 음식을 하나씩 음미할 수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그러나 아무데가 간다고 다 만족스러운 한상차림을 접할 수 있는건 아니기에

어떤 한정식전문점을 선택하는냐가 고민의 시작이더라구요.

 더군다나 한정식전문점이 가격대비 메뉴구성이나 맛과 양, 실내인테리어에 따른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한정식집을 잘 선택하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긴 하나 그래도 입소문과 지인들의 추천에 의해 간곳은

그만큼 실패율이 적어 저도 많이 알아보고 가는편인데 이번에 간 곳은

선릉역에 있는 한정식전문점 진진바라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상다리가 휘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음식이 푸짐하고 먹을거리가 많다는 얘기겠지요.

푸짐하고 흐뭇한 맛이 종 치듯이 여러 번 반복된다는 뜻인 한정식 전문점 진진바라는

밥을 담을 때도 한 번 퍼 올리면 정이 없다며 두세 번씩 퍼 올리는

한국 사람의 인정으로 음식을 담아낸다고 하네요.

실내인테리어는 밖에서 처음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에서는

 그저 자그마한 한정식집이겠거니 하고 들어섰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오니 어찌나 크던지요.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분수대엔 물고기들이 줄지어 놀고 있는 모습도발견할 수 있답니다.

중앙의 큰 메인홀을 비롯하여 양 옆 복도로 들어가면 룸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답니다.

한정식집하면 보통 룸으로 들어가는걸 많이 연상케 되는데

강남 진진바라는 메인 홀에서도 점심시간에 저렴한 코스로 편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게끔 해두어

보통 한정식이 비싸다는 인식을 깨게 해주는 스타일의 한정식전문점이었어요.

저는 점심시간이 많이 지나서 갔더니 손님들이 빠지고 정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간터라 룸으로 안내가 되었어요.

이쪽으로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양 옆으로 크고 작은 룸이 보였는데

모임하기에도 좋게끔 공간을 충분히 나눠놨답니다.

룸마다 미리 손님을 기다리는 정갈한 상차림이 마련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아서 바로 앉아서 식사를 해도 되겠어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이렇게 싱그러운 꽃이 한아름씩 꽂아져 있는데

상큼한 봄이 온것처럼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저희가 식사를 할 공간으로 안내되어졌는데 고풍스런 분위기에

특히나 제가 마음에 들었던건 의자 밑에 발을 넣을 수 있게끔 되어 있어

한정식은 먹을때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슬로우푸드이기에 발이 저릴 확률이 100%라

치마라도 입고 간날은 밥을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를때가 많지요.

특히나 불편하고 어려운 자리일때 더더욱 여성들은 그 고충이 클 수 밖에 없는데

다리를 안쪽으로 쭈욱 내릴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놔 어찌나 편하던지요.

친절한 직원분이 전담하여 음식을 하나둘씩 서빙을 해주시고

음식에 대해 설명까지 더해주셔서 제대로 맛을 음미할 수 있었답니다.

전통의 맛을 현대적 입맛으로 디자인하기에 예를 갖추는 자리나 각종 모임에 알맞고,

 쇠고기를 먹지 않는 힌두교도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을 위해서는 예약할 때 메뉴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모임장소로 많이들 찾는다고 하는 강남 진진바라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코스에 정성이 듬뿍 담겨 있을걸 알기에

 저희도 메뉴를 고를때 더더욱 어떤걸 먹어야할지 고민스럽기만 하더라구요.

저희는 고민끝에 진하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녹차

차 한잔으로 느긋하게 매장안을 둘러보면서

진하코스가 나오는걸 기다려봅니다.

 먼저 달달하고 부드러운 호박죽에 시원한 물김치가 나옵니다.

호박죽

부드럽고 맛깔스러운 호박죽으로 위를 편안하게 해주니

더없이 마음도 편해지네요.

물김치

 전 채 요 리

샐러드

연어쌈

먹기 좋게 샐러드로 만들어 나온 연어쌈은 한입에 쏘옥 넣으니

연어의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바다향을 풍깁니다.

궁중잡채

해물냉채

냉채의 새콤달콤함이 해물과 함께 어우러져 봄의 미각을 확실하게 깨워주는

메뉴 중 하나였는데 저는 야채가 아삭하게 씹히는 맛도 좋더라구요.

탕평채

칠절판

야채를 골고루 피에 올려서 소스를 살짝 얹은 다음에 한 입에 넣어서 먹습니다.

메밀냉채

야채와 함께 시원한 냉채를 섞어서 먹는데

입안 가득 얼얼하면서도 메밀의 고소함이 가득 느껴지는 메밀냉채네요.

활어회

싱싱한 회가 몇 점 나오는데 한점한점 참 신선해서

양보할 틈도 없이 다 먹게 되는 활어회랍니다.

 주 요 리

삼색전

계절탕 (매생이탕)

매생이탕은 언제 먹어도 바다내음이 풍겨서 좋아요.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자꾸 먹게 됩니다.

대하오색전

떡갈비

떡갈비를 야채무침과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은게 좋네요.

약선장육

보쌈같은데 기름끼를 쫙 빠지게 한 후 양념에 절인 후 훈제로 구워나온거 같았어요.

무채와 함께 싸먹으니 몇점이 정말 아쉽게도 금방 바닥이 납니다.

낙지볶음

매콤한 양념에 통통한 낙지가 듬뿍 들었어요.

 반 상

된장찌개 / 6첩찬 / 솥밥 / 누룽지

 후 식

과일 / 떡 / 음료

맛있는 차로 마지막으로 진진바라에서의 식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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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 쯤은 이번 기념일은

어디로 가야할지,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본 경험이 있으실거예요.

요즘은 특히나 특별한날엔 유명 맛집이나 영양과 건강 면에서 뛰어난 한정식전문점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전통의 맛과 현대적 디자인으로 20~30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정식전문점 진진바라는

각종 기념일 데이터 장소로도 많이들 찾는다고들 하네요.
제가 이번에 찾은 강남 진진바라는 일반 한정식전문점과는 다르게

저렴한 가격과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실내인테리어, 크고 작은 입식과 좌식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견례, 돌잔치, 칠순, 회갑, 팔순, 고희연 등 가족모임뿐만 아니라

 외국인바이어접대, 외국인관광 장소로 한정식전문점이 큰 각광을 얻고 있다는 진진바라...

다시금 찾고 싶은 강남진진바라였습니다.

진진바라 강남점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08-20 이스타빌 B2

02. 538. 7733

 점심 12:00~15:00, 저녁 17:30~22:00, 주말 17:30~20:30

2호선 선릉역 4번출구에서 직진하다 기업은행 골목으로 좌회전하여 들어오면 좌측에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