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과 논현쪽에 위치한 영동시장내에 가보면
모여있는 음식점들만큼이나 저녁땐 손님이 너무나 많은 곳으로
요즘 저도 자주가는 곳이 되어버렸네요.
영동시장 내에 첫번째집과 두번째집이 있는데,
비도오고 매콤한 불닭 생각에, 두번째집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선 닭발집답게^^
인상좋게 생긴 커다란 닭 모형이 반겨주네요.^^
내부도 입구에서 보던 것보단
상당히 넓은 편이고, 좌석도 많습니다.
창가쪽으로도 널직하고 편안해보이는 좌석들이 있구요.
창가쪽 분위기가 이전 구멍가게를 떠올리게 하네요.^^
원형 테이블부터, 널직한 안쪽의 좌석들
안에 커다란 인공적인 나무들이지만, 좀더 편안해 보이는 공간입니다.
벽면의 메뉴판을 보면 주 메뉴는 불닭과 불닭발
그외에도 매운 메인 메뉴들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있는
곁들이 메뉴들도 많더라구요.^^
그 메뉴판이 전부가 아니네요.
각 메뉴에 대한 사진을 볼수 있는 메뉴판도 보이고,
메뉴들에 대한 정감있는 글씨체의 메뉴판들이 많이도 보입니다.
자리에 앉아도 좌석에 놓여진 종이 메뉴판까지..
메뉴판이 많으니 메뉴가 더 고민되는 것 같네요.^^
반찬으로 나오는 메뉴들은
시원한 콩나물 냉채와 볶음김치, 단무지
냉콩나물국은 시원하면서도, 은근이 뒷맛이 매운것이 고추가 들어간 듯합니다.
요, 기본 반찬은 이후 셀프로 마음껏, 양껏 담아갈 수 있습니다.
계란찜 7000원
매운 불닭을 주문했기에, 계란찜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뚝배기에 담겨나온 양이 꽤 되는데..
간도 짜지않고 적당하니 좋네요.
붉닭에 토핑도 추가했어요. (17000원 + 2000원 추가)
불닭이 덮여나올만큼 치즈가 많이 들어갔네요.
치즈가 올려져 있으니 더 먹으직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치즈가 덮인 붉닭 들어올려보니...
치즈가 쭈욱~~하고 끊어지질 않네요.^^ㅎ
쭈욱 늘어난 치즈만을 담아보아도 요렇게..
치즈가 아니라 면처럼 늘어납니다. ㅎㅎ
매콤하니 도톰한 불닭 맛을 보니,
생각보다 치즈가 들어가서인지..좀 약하게 느껴지네요.
지례 겁을 먹었던 걸까요? ㅎㅎ
그냥 매운맛을 느끼기엔 치즈가 없는 것이 낫겠지만,
왠지 요 쫀득한 치즈맛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ㅎㅎ
베이컨 주먹밥 4000원
토핑에 따라 다양한 주먹밥이 있는데,
김가루와 잘게 썬 베이컨이 소복하니 많이도 들어가있네요.^^
비닐장갑 끼고 주먹밥 뭉쳐보니..
바로 한 밥인지, 뭉칠때마다 뜨거워서 식혀가면서 주먹밥 만들었어요.
모양세는 뜨거워서 요렇게 밖에 ㅡㅡ;ㅎ
김가루와 바삭한 듯한 베이컨에 깨의 조합이
고소하니 맛있네요.^^
양도 꽤 많아서 만든 주먹밥이 8개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볶음김치도 올려먹고..
멸치국수도 맛있다해서 주문해볼까 했었는데,
불닭에 주먹밥먹고나니 배가불러서 포기했어요.^^
마무리는 얼음 동동 띠운 식혜로^^
가끔은 회식에 맛있는 안주들과 함께하고 싶을 때
매콤한 불맛땡길때..
들려봐도 좋을 화랑불닭
불닭은 먹었는데, 닭발은 못먹어서..
국물닭발에 사리넣고 먹는것도 특이하니 괜찮아보이던데..
요거 먹으러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 할것 같아요.
화랑불닭(2호점)
02-543-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