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친척집에 들렀다가 저녁에 간만에 치킨에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 할까 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눈에 띤 치킨집 하나..
크리스티 치킨 한마리에 1만원? O.O
거기에 100% 국내산 닭만을 사용한다고..
요즘 한번쯤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치킨도 많지만, 물가와 함께 가격이 너무많이 오른반면..
저렴한 치킨 체인점도 생기는데...그런곳인 것 같네요.^^
일단 착한 가격에 치킨 호기심도 생기고 해서
한번 먹어보자 해서 들어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화분과 함께 벽돌로 된 인테리어에 깔끔한 편입니다.
매장안은 좀 좁은 편이라서 작은 편이라서
벽쪽으로 작은 2인용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신이 내려준 마지막 치킨?^^
얼마나 맛있으면 저런 표현을 쓸수 있는건지..ㅎ
다양한 맛의 치킨에 대한 설명과 소스에 대한 설명으로 가득 채워진 벽면
입구쪽을 들어오면서 바삭한 치킨의 기름냄새가 솔솔~ 나네요.
벽면에 있는 메뉴판
치킨 가격대는 10000원에서 12000원선..
참, 그래도 요즘 치킨집 치고는 착한 가격이죠?
메뉴판만 보고는 고르기 힘든 부분도 없지 않은데,
나름, 벽면에 있는 글들을 읽다보니..
어떤 메뉴들을 시켜야 할지 감이 오는 것 같네요.
크리스피도 고소한 맛과 매콤한 맛 두가지..
야채 샐러드에 새콤달콤한 무, 치킨 소스가 나오고..
주문한 고소한 맛 크리스피~!
맥주는 500cc부터 가능한데..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 컵에 따라서 한잔~! 쭈욱~~
크리스피 치킨(고소한 맛)
큰통 치킨이란 이름처럼 치킨 덩어리가 큼직큼직합니다.
반반치킨도 가능하다는 점도 저가임에도 참 마음에 듭니다.
친척들로 인원이 좀 늘어나서..
마늘 치킨과 크리스피치킨(매운맛) 두가지로 반반 추가로 주문했더니
정말 다양한 치킨들로 푸짐합니다.
튀김옷이 두꺼운 듯한 바삭한 치킨
뜨끈뜨끈 할 때 먹어야 제맛이죠?
다진 마늘이 들어간 달콤한 소스의 마늘 치킨이
소스를 발라서 윤기가 반지르르~~
조금 시간이 나면 누지긴 하지만,
달콤한 마늘소스도 괜찮네요^^
크리스피 치킨은 고소한 맛과 매콤한 맛
모양은 비슷하지만, 안에는 붉은 색 치킨 파우더로
매콤한 맛이 적당하니 어른들이 좋아하시네요^^
그냥 먹어도 짭짤 매콤한 맛에 바삭함 정말 맛있네요.^^
같이 나온 치킨소스(양념소스)에 찍어먹어도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념소스에 칠리소스, 핫소스,
사진에는 없지만 머스터드 치즈소스도 있는데..
소스는 개당 500원입니다.
고소한 크리스피라도 소스에 따라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군요.^^
두꺼운 듯 바삭한 튀김옷의 맛이 예사롭지 않다 싶었는데..
KFC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만드셨다고 하니,
먹어 봤지만, 어느정도 맛도 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매장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나름 기대없이 들어갔다가 맛있는 치킨 잘 먹었습니다.
테이크 아웃이긴 하지만,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약간의 수고스러움에 저렴하고 맛난 치킨 드실 수 있어서
괜찮은 곳이네요.
가까우신 분들은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