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항상 넘쳐나는 명동.. 그런 복잡한 곳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사람들 속에 묻혀서 이런 저런 구경도 하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또다른 삶의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돌아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2층의 동화속 창문같은 이쁜 보라빛의 창문과 작은 불빛조명이
카페인 듯하여 시원한 음료 생각이 나서 올라가봅니다.
와~! 입구앞에 다닥다닥~~
다양한 할인과 서비스 혜택을 알리는 글들로 가득하네요.
모든 음료에 케익을 무료로?!! @.@
안그래도 시원한 음료를 찾던 중에 음료주문하면 케이크까지 준다고하니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요?ㅎㅎ
포엠(POEM)
토스트와 커피, 와플, 케이크를 파는 카페네요.
요즘 분위기도 괜찮은 체인점들도 많지만..
할인혜택도 다양한 이곳이 궁금하여^^
높다랗고 좁은 듯 불편한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내부에는 밖에서 봤던 이곳 분위기만큼이나
여자손님들이 대부분..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높지 않지만,
2층 구조도 특이하니 왠지 어릴적 다락방의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그 좁던 다락방 불편하기도 하건만..
굳이 올러가서 숨거나 하면서 놀던 기억^^
내부도 나무에 작은 조명과 알록달록한 소품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는 것 같고..^^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천장이 낮아서 고개를 숙여야 하지만..
이곳에 앉아계시는 분들도 있고..벽쪽의 낙서도 왠지 친근하니 ^^
깨끗하고 분위기있는 곳과는 또다른 정감이 느껴집니다.
목도 마르고..배도 살짝 고픈듯하고..
커피부터, 차, 생과일주스, 아이스크림, 와플, 샌드위치
정말 빼곡하게 적혀있는 것이
메뉴가 많은 건 좋지만, 고르는데는 몇배 더 시간이 들죠?^^
푸짐하고 다양한 와플 종류에 눈길이 쏘옥~!
다양한 걸 좋아해서 같이 방문한 친구들과 함께
콤비네이션와플+음료1을 주문했습니다.
와플만도 선택이 가능하고, 좀더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포함한 세트메뉴의의 와플도 있습니다.
와플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도 하나 선택이 가능하고, 세트 메뉴에 가능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렌지 쥬스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시원한 커피나 음료도 좋지만..
메뉴판을 보고있노라니 시원한 팥빙수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뭐든지 다양하고 푸짐한 걸 좋아하다보니
요기서도 스페셜 빙수 + 케이크 로 주문^^
와플과 함께 음료 추가 주문하면
케이크 서비스나 음료 20%할인도 되고..할인의 종류가 넘 많은 곳이네요.
오전 10~오후 4시까지 가능한 런치세트 메뉴
정말 저렴하니 탐나지만..런치세트라 아쉽군요.ㅡㅡ;
가지런히 테이블 마다 놓인 포크와 수저
주문한 것들 시원한 커피 생각나서 갔다가 참 많이도 주문했네요.^^
스페셜 빙수 + 케이크 13000원
케이크도 몇가지 종류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티라미슈로 선택
스페셜 빙수 보기만해도 정말 푸짐하죠?
밑에 빙수와 다양한 귤, 수박, 키위, 바나나 등의 과일에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정말 넉넉하게 올라가있는 스페셜 빙수
이름만큼이나 정말 먹고나면 배가부르겠네요.^^
그냥 그 자체로 먹어도 좋지만..
좀 아깝긴 해도 밑에 시원한 빙수와 함께 섞어 먹어야
달달한 빙수의 제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빙수에 과일 아이스크림, 시럽까지 섞여서
시원하니 정말 달달~! 합니다.
스페셜 빙수에 콤비네이션 와플과 케이크, 같이 주문한 아메리카노
이건 디저트가 아니라 야이 너무도 낳아, 한끼 식사로도 너끈하겠는데요.^^ㅎ
콤비네이션와플+음료1 18000원
(콤비네이션 와플만은 14900원)
큼직한 와플에 귤, 산딸기, 바나나, 키위
생크림에 아이스크림은 녹차로 주문했는데..
나뚜르 아이스크림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반죽도 직접 만들어 직접 구워내는 수제와플
과일이 들어가면 참 색감이 곱죠?
와플에 슈가파우더 솔솔~!
스페셜 빙수에 이미 배는 불러오건만..ㅡㅡ;
다양한 과일에 와플과 찰떡 궁합인 아이스크림과
콕 찍어먹어도 맛있는 생크림에 달달하니 바삭한 와플...포기할 수가 없어요.ㅎ
배부르다 하면서도 아이스크림에 생크림
과일과 함께 제가 반 상은 먹은 것 같네요.
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쭈욱 들이켜가면서요^^
결국, 먹다 지쳐서 요 케이크는 손도 못데고..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작은 케이크 포장용기에 포장해주셨어요.^^
명동인지라 차나 커피, 다양한 메뉴들의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도 음료를 주문하면 케이크도 주고,
그만큼 다양한 할인혜택과 서비스가 있는 곳이라서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간단히 식사로도 가능한 샌드위치류와 와플을
좀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런치세트
나중에 가능하면 그시간에 가서 이용해 보고 싶네요.^^
명동에 가실 일이 있으실때 음료나 푸짐한 와플
더위 식히면서 이야기하기에도 좋고, 오래된 느낌의 편안함이 있는 포엠 한번 들려보세요.
포엠
02-776-5003
서울 중구 명동 2가 54-7
명동역 6번 출구 을지로방면으로 직진, 던킨도너츠 끼고 좌회전 후
VIPS에서 우회전 후 직진 30m 우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