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많은 먹거리가 있지만,
유독 많은 인도커리집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신촌의 '머노까머나'란 인도/네팔 음식점이 있는데..
현지와 가깝게 해달라고 하면 진한 인도 커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곳이
혜화역에도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기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사장님..신촌에서도 몇번 뵈었기에 낯이 익어서 반갑게 느껴집니다.
인도 특유의 원색의 커리와 다양한 요리사진들
강렬하면서도 맛있어 보이네요.^^
입구도 인도커리 특유의 원색만큼이나 붉은색으로 아주 강렬합니다.^^
네팔어로 머노까머나(MANOKAMANA)는 "희망"을 뜻한다고..
내부로 들어가 보면..
신촌보다는 훨씬 넓고 깔끔해진 '머노까머나'
입구에는 커다란 나무가 진짜는 아니지만,
좀더 시원해보이고 푸르른 나무의 녹음이 좋네요.^^
잠시 잡지와 함께 기다려도 좋을 공간
수레바퀴 모양의 좌석과 수공예품 방석이 이쁘네요^^
외부만큼이나 붉은색 벽에 컬러풀한 조명들은
인도커리집 어딜가나 여전하네요.^^
공간이며, 좌석도 다양하니 분위기도 좋아요.
천장에 걸려있는 모빌같은 소품들과
다양한 컬러의 인도 등은 밝으면서도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이곳 저곳 인도느낌이 나는 다양한 소품들...
자리잡고 앉으니까 시원한 물이 나옵니다.
컵 자체도 독특하니..
컵 때문이라도 물이 더 시원한 것 같아요.^^
저녁이고, 배도 고프고 얼른 메뉴판을 보고 주문~!
기본 샐러와 기본 찬과 소스
방울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양상추, 당근 야채의 씹는 맛이 아삭아삭~!
무엇보다 싱싱한 야채에 신선도에서는 아주 좋네요.^^
피클에 할라피뇨, 소스
하지만, 인도커리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인도 특유의 느낌이 있는 것이 아닌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 같아서 좀 아쉬움이 남네요.
치킨 티카 레드 11000원
커리집 하면 탄두리 치킨을 주로 먹었지만,
다른 메뉴를 주문해보자 싶어 주문한 메뉴
인도 전통 향신료에 뼈없는 닭을 탄두에 구운 바베큐인데
탄두리치킨과 달라보이진 않고,
뼈가 없어 먹기에도 편합니다.
베지 파코라 6000원
모양만 봐도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
노란 색감에 마치 야채튀김을 튀겨놓은 모습과 비슷한 메뉴인데,
바삭함이 덜한 것 빼곤 괜찮네요^^
커리 그리고 커리와 빼놓을 수 없는 난과 밥도 주문
갈릭난과 파니르 꿀짜
촘촘히 박혀있는 갈릭난
은은한 마늘향과 함께 난만 먹어도 참 고소합니다.
파니르 꿀짜
매콤한 커티즈 치즈를 넣어서 인도 전통빵이라 하는데..
매운맛은 잘 모르겠고, 쫄깃하네요.
인도커리는 2종류
팔락 파니르 10000원
신선한 시금치와 커티지(인도식) 치즈로 만든 시금치 커리
갈릭난에 팔락 파니르 올려 먹어도 맛있지만,
난 위에 치킨티카와 팔락파니르 커리 올려서 먹어도
치즈가 들어간 커리의 부드러움과 치킨이 들어가서 더 맛있어요.^^
프로운 마크니 커리 14000원
토마토 소스에 크림과 허브로 만든 새우커리
약간 매콤한 맛이 어우려져
매운맛 좋아하는데..입맛에 잘 맞네요.^^
파니르 굴짜에 프로운 마크니 올려먹어도
좀더 쫀득한 맛이 있어서 담백한 꿀짜도 좋아요.
지라 라이스 3000원
인도쌀에 네팔 지라라는 향신료를 넣고 볶은 밥이예요.
자라의 은근한 향에 인도의 커리라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매콤한 새우커리와 시금치 커리와 간간이 녹아드는 인도식 커티지 치즈
맛있게 인도커리 먹고..
나올 때 허브향이 나는 향신료로 입안도 개운하게^^
손 모양의 명함꽂이가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머노까머나
신촌이나 대학로 모두 있으니까..
인도커리 생각나실 때 가까운 지점으로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머노까머나(MANOKAMANA)
02-763-8850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4가 187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성균관대 입구 사거리 부근
www.mankam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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