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를 잡고..
두번째로 신경이 제일 많이 쓰이는곳은 한산후 맛보는 식당입니다.
산 정보는 상당히 많은데 산행후 정보가 적은것이 현실이죠.
50여명을 모시고 식사할 곳이라 더 신경이 쓰일수도 있습니다.
일년에 마음에 드는곳은 3-4번정도뿐..
전 하산길에 있는 집은 별로 선호 하지않습니다.
하산후 차로...10-30분 정도 이동을 하면..한적하고 손님 대접 받으며
식사 할수 있는곳이 얼마든지 있거든요.
이번 산행후 들린집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와 정원에
멋진 조경나무가 있어..차분하게 구경하며 식당으로 향합니다.
고개를 들라....
사장님이 직접 꾸며 놓으신거라 합니다.
엄나무백숙이 전문이라...
들어서는 입구에 엄나무를 걸어 놓으셨나 봅니다.
45명예약
예약시간에 4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요리 특성상 늦으면..퍽퍽하다고 얼마나 전화를 거시던지...ㅋㅋ
지역적인 말투로...느긋하게~
한분두분..자리에 착석
한울타리 산우여러분 고생 하셨습니다.
토속적인 음식
잔반은 재사용을 안하기 때문에 적당히 올려 놓습니다.
필요하면...추가 주문
좀 느립니다.
유난히 맛이 좋았던 동치미와 묵은지..
묵은지는 대접으로 리필해서 계속 먹었답니다.
4인
엄나무백숙 1마리가 적을듯 싶어 테이블마다
도토리묵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묵은 직접 만드십니다.
큼지막한 묵이 참 먹음직스럽죠~
엄나무백숙등장
大 - 37.000원
퍽퍽해 보이시나요?
절대 퍽퍽하지 않습니다.
토종닭이라...씹는 식감도 릴렉스
완주에 기쁨을 위해....건배
땀 흘리고 먹는 이맛..
최~~고
제일먼저 가슴살에 묵은지를 올려봅니다.
다크가 제일 좋아하는 어깨살
써비스로 내어주신...더덕과 묵은지...
그리고
가슴살로 ..
찰잡곡감자밥
백숙을 주문하면 함께 나온다고 하더군요..
지금 감자맛은 알고 계시죠..
달달한 감자와 영양듬뿍 찰밥~~영양식 밥상
검은깨 닭죽
상당히 부드러워...
마무리로 드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런구성이 37.000원이면...정말 착한 가격이죠~
다크에 입맛에 아주 훌륭했던...묵은지
오늘 참 많이 먹습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
깜끔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있는 그대로~
주방을 보여주고
어머님과 아들이 주방..며느리는 홀써빙
이상적인 시스템~
치솟는 물가 때문에 5월부터 2.000원 인상 했다고 합니다.
가격표 참고
논두렁밭두렁가든
(전통초가집)
충북 옥천군 이원면 강청리 511-1 번지
T. 043-733-8377
나오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ㅋㅋ
너무 먹어서~
항상 보고 있는면 행복한 돌담길을 뒤로..천태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찾은 숨은맛집
산행후 맛보는 이런 맛기행이...다크에겐 또 다른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