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그저 돈가스 하나만 먹겠다고 마포구청역 주위를 30분 넘게 해매다 찾은 맛집
인터넷상에서 유명하다고 하면 유명한 집으로써,
일단 눈에 한번 밟히면 꼭 가봐야 한다는 신념하나로 찾아간 정광수 돈가스
두툼한 생고기로 만든 돈가스의 맛이 얼마나 좋길래
맛집블로거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극찬까지 들을정도인 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돈가스 장사를 하는 정광수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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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문이 정말 오래되 보이면서 뭔가맛집이다 라는 포스를 풍기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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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도 친절히 적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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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돈가스를 튀기는 주방입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면 조그만하게 테이블 4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2개는 2인용 테이블이고 2개는 4인용 테이블인데, 예약이 없다면 마음것 앉아도 좋지만
4인 이상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비워놓는 센스도 좋을듯합니다.
반찬은 알아서 갖다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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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와 킨?? 쉽게 얘기하자면 콜라랑 사이다가 페트로 있습니다.
밑반찬통 밑에 콜라와 사이다가 있으니 무한리필해 드시면 되시는데
밑에 문구처럼 싸구려 음료수를 많이 먹지말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입맛이 달아버리면 맛을 상실하기 때문에 적어놓은 문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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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주문하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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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뭘까요 한참 생각했는데 싸가실 사람은 싸가라는 포장용기를 뜻하는거 같습니다.
손으로 투박하게 쓴 글씨이며, 이곳저곳에 인테리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소박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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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따위도 예외는 아닙니다.
손으로 투박하게 대충대충 써내려간 글귀가 정감이 느꺼질만 합니다.
가격은 정감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제가 싸구려만 먹고 다녀서 그런건지
이렇게 돈가스가 7천원 만원 하면.. 비싸다 라고 느껴집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다면야..그것만으로 만족할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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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을 가지고 옵니다.
별거 없습니다. 피클과 정말 시어터진 깍두기 그리고청양고추절임..
손이 가는게 없군요. 남기면 안되겠다 싶어 꾸역꾸역 먹습니다.
밑반찬은 조금 에러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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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반적인 접시에 스프를 담아줍니다.
물을 많이 넣어서 묽은 스프가 아닌 약간 죽처럼 끈적이는 스프입니다.
스프는 걸죽하다는 표현이 적당하겠군요.
후추는 통으로 되어있어서 우리가 갈아서 넣어야 합니다.
참... 이나이 먹으면 귀찮아집니다. 그냥 오뚜기 스프 뚜껑 열고 팍팍 뿌려서 먹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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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샐러드가 나옵니다
위에 뿌려진 소스는 이집에서 만든 소스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약간 무엇이랄까 깊은맛? 소스에도 깊은맛을 담아내면서 하나하나 정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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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같은 토핑이 들어가면 색감도 이쁘고 좋으련만...
이렇게 불만만 가지면 제가 돈가스 집을 차려라 라는 악플이 달릴테고..
난 언제나 불만제로 같은 얘기만 담아내고 있고..
솔직한게 좋은거라고 믿고 그냥 내 멋대로 써갑니다. 제블로그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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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아주 어마어마하게 짠 국물
먹다가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안좋은얘기 썼다고 악플 달릴텐데 그럼 너한번 먹어봐라. 난 음식 짜게 먹지만 이건 아니다. 못먹을정도다)
와..이건 정말 한입먹고 물 3컵을 마시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너무 졸이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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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는 느끼하니깐 콜라 한잔을 미리 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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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왕돈가스 입니다
등심씹는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게 해주는 돈가스라고 해서 주문합니다.
일단 크기부터가 맘에 듭니다.
두툼하고 또한 바삭하게 튀겨져 있는 돈가스.
그 돈가스 옆에 아주 작은 모습으로 쳐다보는 흰 쌀밥
소스가 제대로 덮혀져 있어서 반은 바삭 반은 소스의 맛으로 먹을수 있다는 점이 있네요
눈으로 봤을때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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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어마어마하게 어두워서.. iso를 높게 잡았으니 이해바람..
소스의 들어있는 채소들이 싱싱하게 살아있습니다.
물러지지도 않고 싱싱한 채로 있기 때문에
만들어놓은것은 아닌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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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만 느껴졌던 흰쌀밥이지만 먹다보면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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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썰어봅니다.
두툼한 등심이 인사를 하네요 안녕~
속살을 내밀고 빤히 쳐다보는 등심을 보고있자니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돈가스 다운 돈가스를 만났구나.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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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두툼한 고기에 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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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먹어야지만 소스가 튀김옷을 잡아먹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절절히 조절해서 드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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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는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튀김옷이 절반 이상하는 저가용 돈가스랑 차원이 다릅니다.
왜 8천원이나 받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먹어보니 8천원 값어치를 하는 돈가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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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지인분이 주문한 모둠돈가스입니다.
생선가스 안심 등심으로 나눠져서 나옵니다.
접시안에 타이트하게 아이들이 들어가 있어서 작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먹다보면
금새 배부르다고 느낄정도의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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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렇게 빡빡하게 담아줬을가 라는 생각을 잠시 뒤로한채
돈가스 구경에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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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튀긴 돈가스가 아닌 바로 튀겨서 나온 돈가스로써
기름이 그리 많이 먹지 않아서 먹을때 돈가스의 무지막지한 느끼함보다는
약간 덜한 느끼함만 남습니다(돈가스 전 이런거 먹고 안느끼하다면 뻥이겠지요^^)
기름이 오래되었거나 탔거나하는 느낌이 없고
깔끔하게 떨어진다라는 생각이 들게끔하는 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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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함이 제대로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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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스는 얼마나 비만인지 보다보면 깜짝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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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스는 조심히 다뤄야합니다. 연약하기 때문에 아이가 금방 부셔져 버립니다.
여자처럼 조심조심 유리처럼 살짝살짝.. 안그럼 자폭하는 수가 있습니다.
두꺼운 생선가스를 보여드릴려고 생선가스를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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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태어나 이렇게 두꺼운 생선가스를 본적이 없습니다.
이건 분명 대어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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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가스입니다
안심의 부드러움과 돈가스의 바삭함이 너무나 잘어울리고
씹는 맛은 등심보다는 약하지만 나름 부드러운 맛으로 먹을수 있는 돈가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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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도 은근 비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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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맛탕을 줍니다.
하지만 돈가스 나올때 같이 나오기 때문에 후식이라고 할수는 없고...
후식일지도 모르고..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 알수 없는 이 문제....
먼저 먹으면 후식이 아닐꺼고.. 복잡한 마음에 그냥 후식으로 합니다.(오늘 정신나간 사람마냥 포스트를 쓰네요)
커피는 믹스커피가 준비되어 있으니 알아서 타서 드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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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좋아하기때문에 고구마 맛탕은 제가 다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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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씹는 즐거움이 있는 돈가스입니다.
고기의 씹는 느낌자체가 아주 좋았다고 말씀드립니다.
소스의 맛은 일반적으로 약간,옛날소스에 짠맛을 가미한 맛?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채소와 여러가지 복합적인요소가 있겠지만
소스에는 호불호가 분명 갈릴껏으로 에상됩니다.
고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위치안내
마포구청역 6번출구에서 직진하세요 그럼 탑권 아파트가 보일껍니다.
거기서 좌회전 하면 망원초교가 보일껍니다.
정문앞에 있습니다.
어떤 포스트를 보고 갔는데 마포구청역 1번출구라고 해서
개고생했네요-_-
길찾기-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66-9
전화번호-02 336.8919
주차는 어려울것으로 보임 초등학교 앞이라서 불법주차 하면 딱지 두배로 끊음.
부드럽게 씹는맛과 질감이 좋은 돈가스를 드시고 싶으시면
이름걸고 하는 돈가스 맛집 정광수의 돈가스 가게 어떠세요?
이상 꽃집아가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