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여행을 앞두고
사전 모의를 위해 모인 자리~
역삼동 맛집 코 코 펠 리에 다녀왔습니다.
여인네들만 모이기에는 아까운 분위기~
거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모자람이 없는 곳이예요~
코코펠리는 2호선 역삼역 3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정말 지하철 출구 바로 코앞에 있다는..
한 3걸음???
들어가는 입구는 좁아 보이지만
짜잔~~~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넓다란 홀 뿐 아니라
안쪽으로도 테이블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입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웨이팅좌석이에요~
웨이팅마저도 럭.셔.리.하게~~~
계단 아래쪽으로는 와인병들이 조명발을 뽐내며
진열되어 있습니다.
원시의 가족이 놀러가는 듯한 로고가
붉은색 벽에 대비되듯 붙어있어
경쾌한 느낌이 더더욱 살아나는듯 합니다.
이곳에서는 저녁때마다 live 연주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먹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는 더욱 맛있을거 같아요~
조명도 어두컴컴..하니..
데이트 장소로 딱!!! 이라는..
여러가지 종류의 와인도 구비 되어
흥을 돋구는데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배가 느므느므 고팠던 관계로..
일단 착석 후
주문~~~
식 전 빵
따 끈하게 나와서 풍미가 더욱 좋았다는..
씹을수록 고소~~합니다.
일단 저희는
세트메뉴 하나와 단품으로 몇가지 더 추가 했습니다.
세 트 B 메 뉴
오 늘 의 스 프
신선한 계 절 야 채 샐 러 드
포트와인 소스와 국 내 산 안 심 스 테 이 크
오늘의 디 저 트
커피 또는 차
32,000원
오 늘 의 스 프
샛노란 색깔의 스프..
단호박 스프인줄 알았건만..
예상을 확~~ 깨는 이녀석의 정체는
파 프 리 카 스 프 였습니다.
파프리카로 스프를 만들다니..에 한 번 놀라고
그 맛에 두 번 놀라게 되는 파프리카 스프~~~
뒷맛 텁텁한 크림스프의 단점을 파프리카가 확~ 잡아주더라구요
동행한 언니님께서 후르륵 후르륵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동안 구경만 했었다는..
신 선 한 계 절 야 채 샐 러 드
일단 데코가 이뻐요~
야채 또한 신 선해서 아 삭 아 삭~
발 사 믹 소스로 새콤함까지 잘 살려낸 샐러드입니다.
오늘 요리의 맛을 돋구워줄 음료(?)로 샴 페 인도 하나 주문 했습니다.
뽀골뽀골~~~
샴페인은 달다는 편견을 단숨에 깨버린..
이날의 굿 초이스~~~
그리고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
포 트 와 인 소 스 와 국 내 산 안 심 스 테 이 크
역시나 데코가 멋지다는..
맛도 중요하지만 이런 세세한 부분도
상당부분 중요 하다고 생각해요~
리 조 또를 사뿐히 즈려밟고 계신
스테이크님..
레어 먹는 사람은 웰던 먹어도
웰던 먹는 사람은 레어 못 먹자나요?
원래는 미듐레어를 좋아하지만
이날 함께한 언냐께서 웰던을 선호하시는 관계로..
미듐웰던으로 주문 했습니다.
착한 일 했으니.. 천국 갈꺼같다는..
적당~~히 익혀져서 나온 고기~
사랑스러운 자태...
고기결따위 절대 볼줄 모르는 까막눈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날은 막내로서 칼질 서비스를 서슴없이 감행했으나..
역시나 한 소리 듣고야 말았다는..
나 곱게 자라서 그런다구~
응?
거칠게 잘라지긴 했지만
단면만 봐도
부 드 러 움 이 느껴집니다.
힘으로 해결했자나요?
가니쉬까지 꼭꼭 집어 한입에 쏙~~~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로 맘에 들어서
디저트를 제외하고 여기까지가
세트메뉴 B이구요
이담은 단품으로 주문한 메뉴들입니다.
까 르 보 나 라 : 12,000원
검은 후추향의 크림 스파게티
파스타 먹을때 빼놓지 않은 페이버릿 파스타 까르보나라
소스가 걸쭉~~해 보이는것이
맘에 쏙~~~
베이컨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요~
돌돌이 실력을 보여주겠노라며
손수 나서신 언니님~
돌돌돌~~~
너무 많이 만건 아니구???
손가락 번쩍~ 올라가는 까르보나라에 이어서 주문한 메뉴는
봉 골 레 파 스 타 : 12,000원
모시조개를 듬뿍 넣은 링귀니
깔 끔한 맛이 매력인 봉골레~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어
시원~ 깔끔합니다.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어
시원~ 깔끔합니다.
손수 만든 수 제 피 클 도 코코펠리의 자랑이예요~
색이 잘 살아있어
더더욱 손이 많이 갔던것 같네요
그리고 코코펠리에서 가장 자신 있다는 메뉴
피자~~~
고 르 곤 졸 라 : 17,000원
꿀을 찍어먹는 진한향의 블루치즈 피자
달콤한 꿀에 콕~~ 찍어 먹는 고르곤졸라 피자~
요 녀석도 페이버릿 메뉴 중에 하나예요
콕~ 박혀있는 블 루 치 즈~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도우가 얇아서
혼자서 한판도 문제 없겠더라는..
식사를 대충 끝낸 후
샴페인 안주로도 아주 그만 입니다.
피자를 안주삼아
남은 샴페인 마시면서 수다 삼매경~~~
며칠 뒤 있을 여행 계획으로
꽤나 시끄럽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코코펠리 로코가 앙증맞게 들어간 머그잔에
향긋한 커피와 함께 케익 한조각~~~
분위기 좋은 음악과
멋스런 분위기..
그리고 잘생긴 알바로 안구정화까지..
다음번엔 live 연주 들으러 저녁 시간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