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그라라는 인도 요리집입니다. 이태원에 있는 아그라는 다녀온 기억이 있네요.
다음 지도 정보와 달라서 조금 헤메다가 겨우겨우 찾아갔네요. 전 영풍문고에서 넘어가느라고... 하튼... 을지로 입구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SKT타워 뒤에 위치한 센터원 건물 지하 2층이에요. 나올 때 보니까 을지로 입구역과 연결이 되긴 하네요.
하튼... 입구는 이렇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곳에 놓여있는 그네...
앉아보고 싶지만 경고판아... ^^
와인 병은 참... 대단한 인테리어 소품인 듯.
전체 분위기는 이래요.
저희 자리 쪽에서 보니 뭔가 특별한 자리가 보이네요.
둥근 원형 탁자.. 소규모 모임하긴 좋아요. 막힌 공간은 아니지만...
옆 테이블...
뒤쪽에 보니 빈 액자들이 걸려 있습니다.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
아가를 위한 베이비 체어도 있네요.
연장샷
귀여운 냅킨 홀더
블루베리 커드 샐러드 (\ 13,000)
양상추, 오이,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그리고 커드라고 하는 우유 단백질이 어울렸어요.
요거트 소슨가.. 했더니 치즈 만드는 우유단백질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의 커리 다섯개...
각자 컬러가 다른만큼 맛도 다르겠죠?
치킨 빈달루 (\ 16,000)
감자와 닭이 들어간 매콤한 커리. 아아.. 달달한 커리는 마크니였네요...
하튼... 확~ 매운게 아니라 먹고 나면 목구멍에 불나는...
제가 매운 맛에 조금 약하긴 합니다~ ^^
알루 빨락 (\ 15,000)
시금치 커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부드러운 감자와 시금치가 잘 어울려요. 살짝 그린커리 먹는 느낌? ^^;;;
베지터블 샤히 코르마 (\ 14,000)
제가 가장 많이 손댄 커리...
견과류가 들어가 고소하고 살짝 느끼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너무 좋아요. 전 이런 맛 정말 좋아하죵~
치즈난과 함께 하면 진짜 대낄!!!
바로 이렇게...
느끼~~~~ 하니 부드럽고 고소하고... 으흐흐~
치킨 띠까 마살라 (\ 16,000)
역시 부드럽고 달콤한 커리... 그래도 전 위의 커리가 더 좋아요~ ^^;;;;
베지터블 로간 조쉬 (\ 14,000)
이것도 약간 매콤한 맛이에요. 여러가지 채소가 들어있는데 브로컬리, 감자, 양파 등이 들어있고 치킨 빈달루보다는 덜 하지만 역시 매콤~ 합니다.
깜찍한 그릇 안의 밥... 강황을 넣어서 살짝 노랗습니다. 한그릇에 1,000원... 인도쌀로 지은 밥도 있는데 갸는 3,000원.
제가 사랑해 마지 않았던 치즈난이 위에 얹혀 있군요. 난은 그냥 평이해요.
그리고 탄두리 치킨... 한마리를 반으로 나눠주셨어요.
닭은 그리 즐기지 않지만 탄두리는 좋아해요. 특히 이 집 탄두리는 부드럽고 수분이 많이 날아가지 않아서 더 좋았네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부드러운 커리 맛 볼 수 있는 아그라입니다.
맛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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