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장보러갔다가 소세지코너에서 콩단백으로만든 소세지를 봤어요
일반소세지랑 똑같아서 설명이없었으면 콩단백소세지인줄모르겠더라구요
채식한다고해도 선택의 폭이 좀더 넓어지겠구나싶더라구요
그럼 그냥 지나칠수없었던 콩단백소세지 맛을봐야죠???
개나리처럼 노랗고 예쁜 볶음밥
채식주의자도 부담없이먹을수있는 볶음밥
만들어보자구요!!!
콩단백 소세지 카레볶음밥
(2인분 기준)
밥2공기, 콩단백소세지 3-4개, 양파1/2개, 당근1/2개,
카레가루1큰술, 간장1작은술, 설탕1/2작은술, 통깨약간
저희집은 발아현미에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짓는데
우리 박사마는 쌀밥을 좋아라해서
틈만나면 쌀밥 먹고싶다는 웰빙시대에 역행하는 요구를 한다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쌀밥해주기로했음다
박사마 1-2번 먹을거라 전기밥솥에 밥짓기는 뭐하고
기냥 오늘은 솥밥짓기로했음다
일단 따끈하니 밥을 지어놓고
이제 채소손질해주자구요~
당근과 양파는 다지구요
콩단백소세지는 모양을 살려 잘라둡니다
채식하지않으시는분들은 일반 후랑크소세지이용하시면되요
요즘은 마트에서도 콩단백소세지팔더라구요
저처럼 한번 맛보시고싶으신분들은 소세지코너를 잘 찾아보시와요~
막 지은 따끈한밥에 카레가루1/2큰술을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간장1/2작은술과 설탕1/2작은술을 넣고 고루 비벼섞어줍니다
볶음밥에 간을할 카레가루 간장 설탕 분량의 1/2을 미리 밥에 섞어두면
밥에도 간도 고루배고 색도 이쁘게 들어서
나중에 채소와 함께 밥을 볶으면 색과 간을 그대로 유지하실수있어요
팬에 기름을 약간두르고 양파와 당근 통단백 소세지를 볶아줍니다
채소가 어느정도익으면 남겨두었던 카레가루1/2큰술을 넣구요
간장1/2작은술 설탕1/4작은술을 넣고 고루 섞으며 볶아줍니다
채소에 간과 색이 제대로 들었다싶으면
준비해둔 밥을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밥을 볶을때는 센불에서 볶아야 수분이 날라가 고슬고슬 맛있는 볶음밥을 만드실수있어요
콩단백 카레볶음밥을 담고 통깨 솔솔뿌려 마무리
개나리만큼 이쁜 노란색으로 물들은 볶음밥이예요
사진으로 예쁜 노란색이 제대로 표현되지않음이 아쉬울 따름이예요
박사마에게 주면서 아무 얘기도안했는데
콩으로 만든 소세지인줄모르더라구요
저도 먹어봤지만 맛에서는 큰 차이를 못느끼겠던데요
봄날에 잘 어울리는 콩단백 카레볶음밥으로
이번주말 별식을 준비해보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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