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물론 싹이 돋으면서 비타민 C까지 풍부해지는 콩나물. 감기에 걸렸을 때 따끈한 콩나물국 한 그릇이면 몸이 가뿐해져요. 먹을 때 고춧가루를 넣으면 칼칼하고 개운해요
이렇게 만드세요
▶ 콩나물 끓이기
1. 냄비에 씻은 콩나물, 볶은 멸치를 넣고 물을 부어 뚜껑을 덮고 끓인다.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날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한다. 중간에 열면 콩비린내가 난다.
▶ 멸치 건지기
2. 콩나물 익은 냄새가 진하게 나면 뚜껑을 열고 멸치를 건져낸다. 이렇게 하면 따로 멸치국물을 내지 않아도 감칠맛 나는 콩나물국을 끓일 수 있다.
▶ 양념 넣고 간하기
3. 끓는 국물에 어슷 썬 굵은 파와 붉은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한소끔 더 끓인다.
Cooking Point
준비와 손질 콩나물 한 줌씩 쥐고 길이를 똑같이 맞춘 다음 뿌리의 끝부분을 떼어낸다. 콩나물은 물에 잠깐 담갔다가 콩깍지가 씻겨 나가도록 흔들어 씻는다. 굵은 파 뿌리를 다듬어 씻은 다음 어슷하게 썬다. 붉은 고추 어슷하게 썬 다음 씨를 턴다. 멸치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고 마른 냄비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없앤다.
Tips 1 국물 간을 맞출 때는요 콩나물국은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국물이 더 개운하다. 좀더 감칠맛을 내려면 새우젓을 이용하는 게 요령. 새우젓과 새우젓 국물을 함께 넣어 간을 맞추면 칼칼하고 색다른 맛이 나서 좋다. 2 쇠고기나 조개를 넣으면 더 감칠맛이 나요 콩나물국에 국거리용 쇠고기나 조개를 넣어 끓이면 한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쇠고기는 잘게 다진 다음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로 조물조물 양념해 넣어 끓이고, 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 뒤 비벼 씻어서 삶은 다음 국물만 면보에 걸러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