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일 수 록 매운음식이 땡기고
비가오면 생각나는게 국수지요.
열무김치가 익어가길래 국수를 비벼 놓습니다.
더위로...잦은 비로~
모든게 귀찮아지는 요즘
귀찮다고 끼니를 건너띄는 일은 절대 있어서도 안되는 불상사지요.
조물락 조물락~
조금만 수고를 해주면 입이 즐거워지고 식구들이 좋아는
국수요리..
오늘은 매콤한 열무 비빔국수로
시작해 봅니다.
착착감기는 면빨과 볼이 터져라 한젓가락만 넣어줘도
몸안에 노폐물이 씻어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2번만 슬슬~ 심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ㅋ
흐르는 물에 면을 씻어 물끼를 제거해주고..
잘익은 열무김치에 오이와 청양고추, 다진마늘도 조금...
참기름 한술, 고추장 한술과 고추가루 한술, 매실청과 설탕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한뒤...
국수를 투하~~
조물조물 무쳐 내면 이젠 흡입만 남았네요.
오이를 가늘게 채썰어 고명으로...
더이상 다른 말이 필요없는 열무 비빔국수...
만들면서 간도 보고...
무치다 손으로 집어도 먹고...
국수는 기다리고 말고가 없네요.
한젓가락 크게 입안으로 밀고 들어가면
입안에선 받아드릴 준비가 충만...
몇젓가락 들어보내지 않았는데 바닥이 보이네요.
음식은 만들때 어떤 생각을 가지냐에 따라 맛이 결정을 해 줍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면
룰루랄라~
즐거움에 어깨춤이 나오네요.
오늘 점심 국수한그릇 어떻세요~~^^ |